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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제릉

  • 청구기호911.059/김68ㄷ
  • 저자명김이순
  • 출판사소와당
  • 출판년도2010년
  • ISBN8993820171
  • 가격25000원

상세정보

한국 역사상 단 두기의 황제릉인 홍릉과 유릉의 석물과 건축양식에 남아 있는 일제와 대한제국의 각출전을 살펴본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의궤와 장례 관련 문헌 등의 자료들을 모아 구성하여 중국과 조선의 황제릉을 비교해보고 조성과정∙배치와 구좌 등도 알아본다.

책소개

한국 역사상 황제는 단 두 명이 있었다. 그래서 황제릉도 단 두 개가 남아 있다. 바로 홍릉과 유릉이다. 2009년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으나, 전문적인 연구서는 이번이 첫 출간이다. 연구 결과 수많은 역사적 곡절이 그 속에 들어있었다.
고종이 서거했을 당시 이미 고종은 황제가 아니었고 순종 또한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모두 일제강점기에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조선총독부는 왜 존재하지도 않는 황제의 능을 황제릉 양식으로 조성했을까? 그리고 과연 그 능은 조선총독부 단독으로 조성한 것일까?
연구 결과 고종은 30년 이상 황제릉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부 사항의 준비 작업에도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그러므로 고종의 의지 또한 일정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고종은 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달려 있는 그 긴박한 시기에 황제릉 조성에 그렇게 심혈을 기울였을까?
단 두 기의 황제릉은 현재 문화유산으로, 조용한 공원처럼 남아 있을 뿐이지만, 일제와 대한제국(혹은 고종), 두 세력의 각축전이 황제릉의 석물과 건축양식 면면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역사의 길항을 꼼꼼하게 들여다본 연구가 바로 이 책이다. 

지은이 | 김이순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사학 석사 학위를 취득,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에서 각각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부교수, ICOMOS-Korea 위원,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이다. 
주요 저서로는『현대조각의 새로운 지평』,『한국의 근현대미술』,『근대미술의 대외교섭』(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북유럽 르네상스의 미술』,『비잔틴 미술』,『여성, 미술, 사회』,『수백가지 천사의 얼굴』등이 있다. 
현재는 한국 조각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근현대 조각은 물론, 전통 조각 중에서 능묘 조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I . 머리말

II . 대한제국 황제릉 조성
1. 시대적 배경 
2. 대한제국 황제릉의 구조

III . 고종 홍릉
1. 홍릉의 조성 과정 
2. 홍릉의 석물

IV . 순종 유릉
1. 유릉의 조성 과정 
2. 유릉의 석물

V . 맺음말

특집. 중국 황제릉의 신도석물

도판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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