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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배병우)빛으로 그린 그림

  • 청구기호668.4/배44비
  • 저자명배병우
  • 출판사컬처북스
  • 출판년도2010년 6월
  • ISBN8992074414
  • 가격48,000원

상세정보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 오며 쌓아 온 작가로서의 고민들과 사진 철학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사진 작업 중 가장 주력해 온 소나무를 비롯해 종묘∙창덕궁∙제주 오름∙여수 향일암∙바다 등 한국적인 작품들과 함께 알람브라∙타히티∙산티아고 같은 이국적 풍경들도 담았다.

책소개

이 책은 누구보다 빛을 잘 이해하는 사진작가 배병우가 스스로 ‘햇빛 노동자’라 칭하며 작업해 온 결과물들을 집대성해 보여 준다. 아울러 오랜 세월 사진을 찍어 오며 쌓아 온 그만의 사진 철학과 작가로서의 고민들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먼저 이 책에는 한국의 산하를 사랑하는, 그리고 한국의 산하를 최고라 여기는 그의 자긍심이 담겨 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내 나라, 내 것을 찾아 오래도록 관찰하고 고민하면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주제를 사진에 담아내야만 의미가 있다’는 그의 말처럼, 배병우의 사진에는 한국미韓國美라는 주제를 무엇으로 표현할 것인지,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렇기에 배병우의 사진은 우리 것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난다.

두 번째로는 그만의 사진 철학이 담겨 있다. 그는 하나의 주제를 잡아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2~30년씩 붙잡고 씨름한다.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대상물의 모습을 조용히 묵묵히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물을 포착할 때에도 한 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찍고 뒤에서 찍고 누워서 올려다보며 찍고 멀찍이 내려다보며 찍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주제를 바라보는 해석이 풍부해지고, 그 속에 ‘배병우만의 것’이라 부를 수 있는 사진 세계를 구현한다. 이러한 배병우의 집념은 그의 작품 속 소나무, 바다, 오름에 그대로 투영되어, 단단하지만 속 깊은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자연인 배병우의 인간적인 모습도 담겨 있다.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머니,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아버지, 작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격려해 준 아내, 그리고 늘 곁에서 응원하는 아들과 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손이 아닌 발이 부르트도록 대상물을 찾아다닌 끝에 비로소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해 내곤 하는 그의 작업 특성상, 가정에 충실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사십 년 넘게 사진에 미쳐서 빛과 바람 속에서 떠돌았다는 그의 고백 이면에는, 마음 놓고 작품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와 응원을 보내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이 짙게 배어난다.

지은이 | 배병우
1950년 여수 출생.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및 공예도안과 졸업. 거의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며 고향을 닮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다가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려 왔다. 세계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이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세계 유수의 아트경매에서 1억 원을 호가하며 낙찰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있다.

목차

서문
배병우 - 신체라고 하는 자연 | 치바 시게오千葉成夫 미술평론

소나무 PINE TREE
노쇠와 불변의 사원 | 토마스 와그너 미술평론
창덕궁 CHANGDEOKGUNG PALACE
종묘 JONGMYO SHRINE
한국의 문화유산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제주 오름 ORUM
바다 SEA
자연 KOREAN LANDSCAPES
알람브라 ALHAMBRA
알람브라와 헤네랄리페 정원 | 마리아 델 마르 빌라프랑카 지메네즈Maria del Mar
Villafranca Jimenez 알람브라와 헤네랄리페 디렉터
이국적 풍경들 EXOTIC LANDSCAPES
배병우의 작품 세계: 소나무에 대한 생각 | 박영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소나무에 사로잡힌 사진가 | 히라이 히사시平井久志 교토통신 편집위원
Bae Bien-U ?Nature that is Called Body | Chiba Shigeo Art Critic
A Temple of Decrepitude and Constancy | Thomas Wagner Art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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