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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남자와 33인의 화가

  • 청구기호650.4/박54ㄱ
  • 저자명박세당
  • 출판사북성재
  • 출판년도2010년
  • ISBN8992162265
  • 가격14000원

상세정보

한국 중견화가 33명의 작품들을 한 권의 책에 모아 저자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그림을 훑어 본다. 각 작품마다 드러나는 은유와 상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철학적∙종교적∙인문학적 학문체계를 갖춘 작가의 내력이 읽는 이들을 그림 속으로 이끌어 준다.

책소개

33명 한국 중견화가들의 작품을 한 권에 모았다. 화가마다의 개성을 가장 함축적으로 풀어낸 박세당 작가의 맛깔스런 글들이 읽는 이들을 그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손을 잡아 이끌어준다. 박세당의 글은 그림에 드러난 은유와 상징의 세계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예술에 대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춘 작가의 철학적, 종교적, 인문학적 학문체계들이 이런 글쓰기를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저자의 이력은 참으로 개성이 강하다. 그는 치과대학에 다니던 시절부터 시나리오 작품을 써서 영화를 흥행시켰고, 발명가로서, 벤처사업가로 성공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호기심 가득히 세상을 바라보는 눈길을 그림으로 돌려 느닷없이 그림을 읽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느닷없는 일은 없다. 언제나 혼자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때가 될 때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그의 모습인 것이다. 화가들은 붓으로 색을 풀어냈다면 저자는 끊임없는 입담으로 화가의 개성을 핀셋으로 집어내듯 적확하게 잡아 인문학적, 예술적 시각을 동원해 재구성하여 죽어 있는 부분까지 되살아나게 하는 재능을 보여준다.

저자가 치과의사인 탓인지 그의 글을 읽고 나면 머리와 눈을 스케일링을 한 듯 맑아지고 개운해진다.

지은이 | 박세당

치과의사, 미술 컬렉터, 발명가, 언어학습 전문가로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제작을 하는 부친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유연한 사고와 시나리오 작업 등 글쓰기에 눈을 뜨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전방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중이다. “한국 현대화가들의 수준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은 물론,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그리고 경제개발시대 등 지난 수십년간 한꺼번에 압축적으로 겪은 엄청난 경험들은 화가들의 인생뿐 아니라 작품들 속에 생생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한국의 현대미술계는 세계에서도 드문 독특하고 다양한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한국의 현대미술품은 중국의 작품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자각이 저자와 화가들의 의식을 일깨움으로써 책의 저술에 착수하였다. 저자는 이 글을 쓰기 위해 먼저 수백여 명의 화가들의 전시회장을 누비고, 관심 있는 작가들의 허락을 일일이 받아내기에 이르렀으며, 그의 생각과 그림 해설은 현재 미술계의 뜻있는 작가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1994년 『남자는 죽었다』(에세이), 2008년 『10일의 기적 하이퍼 캡션영어』(영어학습법) 등이 있다.
수상경력은, 1998년 ‘현대벤처기술상’(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을 수상하였고, 1999년 ‘밀레니엄 상품’(산업자원부장관)에 당선되었으며 2000년 ‘신지식특허인’(특허청장)에 선정된 바 있고, 2007년 코리아타임스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외국어 교육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시작하는 글 우연을 가장한 ‘기회’ 004
헝겊을 찢어 살포시 눌러붙인 듯 포근한 질감을 가진 색채의 마술사 가국현 012
극사실과 미니멀의 조화 강수돌 021
이 화가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누가 말리랴: 흥과 페이소스의 작가 구병규 025
샤갈을 울린 남자가 색깔로 그려낸 환상교향곡 김석중 035
어머니, 그 그리움의 원형질을 극사실 기법에 실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는 작가
김순겸 044
풍부한 인문지식을 바탕으로한 동양적 판타지를 아름다운 극사실로 그려내는 화가
김영일 053
긁고 또 긁는 집요한 나이프 워크가 드러내는 사물의 속살, 그리고 생생한 감동의 작가 김용선 062
사라져가는 달동네 풍경 속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화란의 휴머니시트 김정호 071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전설 고전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세계를 가진 진정한 거장 김종하 080
억압과 상처. 자유와 치유를 섬세한 조형으로 풀어내는 김형주 089
로댕의 고전적 사실주의의 조각의 맥을 고스란히 이은 한국조각의 드문 실력가
노대식 098
김홍도 신윤복의 대를 이은 생생한 민속화. 르노아르를 보는듯한 건강한 에로티시즘
림용순 105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형상화하는 시간의 시인 문창배 111
원초적 욕망과 남성적 에너지를 생명으로 승화시키는 국제적인 명성의 화가 신동권 119
실경을 현대적으로 묘사하는 신선한 느낌의 극사실적 수묵화 오종철 128
모노프린트로 판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판화계의 보석과 같은 존재 오현철 136
전통에 새생명을 불어넣어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거장 우희춘 145
보석처럼 빛나는 마띠에르와 소나무의 화가 이동업 154
들꽃들의 클림트, 그의 꽃들은 기쁨에 넘쳐 있다 이석보 164
풍경의 마음을 얽고 숨은 움직임마저 화폭에 옮겨놓는 한국화의 귀재 이춘환 170
조형적 재해석으로 서사적 풍경화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거장 이한우 178
대상의 내면을 드러내는 인상적이고 질박한 마티에르 장용길 188
그의 소그림은 선과 색을 초월하여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의식의 경지를 보여준다 전창운 198
동작만으로 표정을 만드는 조각의 마임, 21세기의 채플린 정국택 206
세잔을 넘어선 색의 천재 내면의 색채를 드러내다 진양욱 213
기쁨이 가득한 장미의 연인 최광선 222
청색의 누드, 붉은산의 환타지 절정의 감각 최예태 235
이 화가는 보석 같은 마법의 푸른 물감을 가지고 있다 최정길 246
두터움으로 드러내는 맑음과 고요의 세계 그리고 생명의 본질 추연근 255
피카소를 넘어선 신입체파(Neocubism)의 세계적 거장 한미키 264
추상과 누드의 절묘한 조화 허진호 273
천경자의 恨을 넘어서는 찬란한 슬픔 황선화 281
극사실로 그려낸 초현실적 세계 황제성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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