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그림 수집가들 :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니 모으게 되더라
- 청구기호650.4/손64ㅈ
- 저자명손영옥
- 출판사글항아리
- 출판년도2010년 8월
- ISBN8993905342
- 가격19,800원
안견을 발굴한 안평대군∙서화를 즐긴 연산군∙서화 수집을 강조했던 박지원?당대 최고의 선비화가 윤두서에 도전장을 던진 김광국 등 그림에 미쳤던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만날 수 있다. 가짜 그림 논쟁과 그림 값에 대한 정보, 또 그림 감상을 할 때 꼭 봐야 할 제발∙인장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살펴본다.
책소개
조선시대의 그림 컬렉터들을 집중 조명한 책『조선의 그림 수집가들』.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과 미술에 대한 열정, 미술품 수집 문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조선시대 왕과 왕자들, 문인들 등 서화 감상과 수집에 빠졌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몽유도원도'의 화가 안견을 발굴한 안평대군, 파격적 스타일의 서화를 즐긴 연산군, 자기 분수에 맞는 서화 모으기를 할 것을 강조했던 연암 박지원, 컬렉션으로 가산을 탕진한 양반 김광수, 중인 신분으로 당대 최고의 선비화가 윤두서의 감식안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광국 등 그림에 미쳤던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지은이 | 손영옥
경북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국민일보에 입사해 경제부, 산업부, 문화부, 국제부, 편집부 등에서 일했다. 경제부 차장, 문화부 차장, 인물팀장, 인터넷뉴스부장 등을 거쳐 현재 국제부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2002년 경제부에서 일하던 중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공공정책학 석사학위(MIPP)를 받았다.
대학에서 미술 동아리를 하면서 키웠던 미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뒤늦게 발동해 명지대 예술품감정학과에 입학했다. 한국미술과 중국미술의 역사와 감정에 대해 주로 공부했다. 석사학위 논문으로 「1890년대∼1910년대 신문에 나타난 미술기사 분석」을 썼다.
공저로 웅진어린이경제리더 전집 중 <가격편> ‘콩쥐의 옷장사’와 <시장편> ‘꽃 파는 삼총사’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서화 수장에 빠졌던 왕과 왕자들
1장 조선 최고의 훈남 컬렉터-안평대군
2장 운명이 등 돌린 불운한 장남 수장가-월산대군
3장 왕은 왜 그림을 보았을까-성종
4장 미술을 사랑한 폭군-연산군 056
5장 김홍도의 풍속화는 왜 해학적일까-정조
6장 요절한 비운의 군주 패트론 -헌종
제2부 탐욕과 자족의 기로에 선 양반 컬렉터들
7장 과시적 컬렉션 문화를 꾸짖다-박지원
8장 벼슬 대신 예술품을 택했던 선비-김광수
9장 그림에 빠져 거지 신세가 된 양반-이조묵
10장 그림의 투자가치를 알았던 시인 컬렉터-이병연
11장 조선의 메디치가-안동 김씨
제3부 조선후기를 뒤흔든 중인 컬렉터들
12장 중인 컬렉터 시대를 열다-김광국
13장 건륭 황제와 나란히 수장인을 찍다-안기
14장 중인은 중인 그림이 좋다네-라기
15장 그는 왜 「세한도」의 주인공이 되었나-이상적
16장 부친의 방에서 탄생한 서화의 기억-오세창
제4부 조선시대 그림 문화 속으로
17장 그림만 보면 50점, 제발도 같이 봐야
18장 그림 속 그 많은 인장은 누구의 것일까
19장 그림 완상, 벗과 함께하는 집단 문화
20장 조선시대, 그림 값은 얼마였을까
21장 조선시대에도 위작이 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