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각 탐닉꾼의)구경:젊은 예술가 15인을 만나다
- 청구기호600.99/김54ㄱ
- 저자명김석원
- 출판사예경
- 출판년도2010
- ISBN8970844343
- 가격19500
떠오르는 젊은 예술작가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작품세계를 날카롭게 비평하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구경거리’로서 현대미술을 조명한다. 작가 개개인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인터뷰 글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작품과 더불어 작품이 창조된 공간∙작가∙아틀리에도 엿본다.
책소개
현대미술가들은 남들이 다루지 않은 새로운 주제, 독특한 기법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애쓴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의 특성을 분석하고 흐름을 정리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주로 미국이나 유럽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그 주제와 메시지에 공감하기 어려웠다. 이 책은 2010년을 살아가는 청년 예술가들을 다룬다.
『어느 시간탐닉꾼의 구경』은 2009년 10월 24일~11월 15일 텔레비전12에서 열린 기획전 〈Tele.bridge>에6 참여한 열한 명의 작가와 주목 받는 현대작가 네 명을 포함해 열다섯 명의 작가를 직접 인터뷰하고 날카롭게 비평한 글을 모은 책이다. 작가 개개인이 특정한 주제에 집중하게 된 계기나 작품의 의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인터뷰 글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작품과 더불어 작품이 창조된 공간-작가•아틀리에도 엿볼 수 있다. 살아 있는 나무를 그대로 한 폭의 그림으로 찍어낸 이명호, 작은 렌즈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 차민영, 동양의 산수화를 한지와 필름을 통해 ‘겹’의 의미를 담아 재현한 진현미 등 15명의 작가들은 기존의 화풍을 답습하지 않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발칙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은이 | 김석원
중앙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07년 현재 공주영상대 엔터테인먼트과 교수로 재직하며, 월간 「사진예술」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사진, 영상과 관련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구경거리로서의 현대미술
자연성에 대한 탐구 - 실재와 재현
1. 이명호 - 자연의 재현 행위를 문제 삼기
2. 장희진 - 차이와 반복의 상상력, 사이 공간으로 피어나다
3. 김성호 - 자연성의 귀환 - 멜랑콜리의 정서
일상을 바라본 시각 - 실재와 가상공간의 체험
4. 김산영 - 둘이 함께 꾸는 꿈은 꿈이 아니다
5. 차민영 - 일상에서 드러난 실재의 삶과 가상공간
6. 진현미 - 한국적 산수화로 형상화한 일루전
7. 진기종 - 미디어 비판과 퇴행충동
가독적•비가독적인 얼굴의 상실 - 나르시시즘의 반영
8. 곽윤주 - 실재와 허구의 경계에서 맴돌다
9. 장호현 - 불쾌한, 기이하고 불안한 아름다움
10. 김민경 - 미심쩍은 진실, 혹은 위장된 진실
스펙터클의 사회 - 거시적 서사와 미시적 서사
11. 윤형민 - 텍스트로서의 서사, 미디어의 텍스트 비판
12. 조 습 - 시니컬한 세상의 조소, 뻑큐멘터리적 서사
13. 위영일 - 인간의 과도한 욕망에 바치는 조롱의 서사
14. 서상익 - 손맛이 느껴지는 구상회화와 서사
15. 이 완 - 자기만족적 예언과 미세한 서사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