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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찾아서 : 현대미술의 시작

  • 청구기호600.04/이66ㅁ
  • 저자명이우환 지음 ; 김혜신 옮김
  • 출판사학고재
  • 출판년도2011년
  • ISBN8956251394
  • 가격25000원

상세정보

당시 일본미술의 주류로 부상한 모노파의 사상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모노파인 저자가 직접 해명한 책이다. 인간중심적 관념주의를 비판하면서, 상호적인 관계의 제시와 타자와의 만남을 제창했다. 그리고 그 만남을 위해 장소와 공간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방향을 모색한다.

책소개

이우환(1936~)은 한국인으로서 세계 정상급 미술가 반열에 오른 작가다. ‘동양의 리처드 세라’로 불리며 뉴욕의 세계적 화랑 페이스 갤러리의 전속 작가로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그는 런던 테이트모던, 파리 퐁피두센터, 파리 쥐 드 폼 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며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2년 호주 아시아 퍼시픽 트리엔날레에서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草間?生)와 함께 아시아 대표작가 3인으로 선정되는 등 이우환은 지난 40년 동안 ‘살아 있는 미술사(史)’라고 불릴 만큼 현대미술사에 뚜렷한 궤적을 남겼다. 
2011년 6월 백남준에 이어 한국 작가로는 두 번째로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 화가, 조각가이며 동시에 비평가, 철학자 그리고 문학가로서 동서 미술의 가교 역할을 해온 이우환의 예술이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공인받은 셈이다.
1969년에 초판이 발간된 『만남을 찾아서-현대미술의 시작』은 오늘의 이우환을 만든 원형적 예술론이 고스란히 담긴 역작이다. ‘만남’과 ‘관계’의 사상을 풀어낸 작품을 통해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선 이우환의 이론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다.

지은이 | 이우환 
1936년 경남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니혼 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사물에서 존재로」라는 논문으로 일본 미술출판사 예술평론상을 수상했다. 파리 국립 미술학교 초빙 교수, 타마 미술대학교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 일본미술협회 주관 세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11년 백남준에 이어 한국 작가로는 두 번째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연다. 저서로 『여백의 예술』,『시간의 여울』『Selected writings Lee ufan』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혜신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가쿠슈인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미술사와 표상문화론으로, 『한국 근대미술 연구-식민지 시기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본 이문화 표상』(일본어) 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가쿠슈인 대학교,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교에서 미술사, 문화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6

관념 숭배와 표현의 위기_오브제 사상의 정체와 행방 8
만남을 찾아서 52 
인식에서 지각으로_다카마쓰 지로론 76
존재와 무를 넘어_세키네 노부오론 118
데카르트와 과정의 숙명 174 
만남의 현상학 서설_새로운 예술론의 준비를 위해 204

역자 후기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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