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선 그리다
- 청구기호650.4/김74기;2011
- 저자명김점선 그림 ; 김중만 사진
- 출판사파주:동화출판사;문학의문학
- 출판년도2011년 6월
- ISBN9788943103859
- 가격18,000원
고의로 왜곡시키는 기법인 데포르마숑 화풍의 그림을 그렸던 고 김점선 화백의 추모 2주기를 맞아 펴낸 헌사집이다. 김중만∙이해인∙정호승∙김용택 등의 명사들과 고 박완서 작가와 장영희 교수가 김점선 화백에 대해 쓴 글, 고인이 생전에 써 내려간 장영희∙조영남∙최인호의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책소개
단순한 선, 강렬한 원색의 말과 꽃으로 동화적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김점선 화백. 독특한 그림과 자유로운 언행, 멋진 에세이들로 기억되는 그녀를 위해 각별한 친분을 쌓았던 지인들이 고인이 가신 2주기를 맞아 책을 출간했다.
김점선의 그림과 김중만의 사진, 그리고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 정민 한양대 교수 등 생전에 김점선 화백과 친분이 두터웠던 각계의 인사들의 글이 어우러졌다. 당당했던 생전의 모습과 소중하게 간직한 작품 사진이 수록된 <<김점선 그리다>>에는 먼저 가신 작가 박완서 선생과 장영희 교수가 생전에 김점선 화백에 대해 쓴 글도 포함되어 있다.
2주기를 추모하는 <<김점선 그리다>>를 통해, 쉽고 단순해 누구나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을 자신 있게 세상에 내놓는 용기를 가진 김점선의 그림과 삶을 다시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의 표지는 김중만이 2006년 김점선의 보그(Vogue)지 촬영 때 찍은 사진을 썼다.
지은이 | 김점선
1946년 개성에서 태어나 이화여대를 거쳐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의 심사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에 선정되며 등단하였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1987~1988년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1983년 첫 전시회를 연 뒤 20년 이상 개인전만 60여 차례 열었으며, 2002년부터 디지털 판화전도 개최했다. 작가는 작품 활동 외에도 KBS-TV <문화지대>의 진행자를 맡는 등 문화 전방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9년 3월 22일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은이 | 김중만
195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으며, 1971년 정부파견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로 갔다. 이듬해 프랑스로 유학, 니스 국립 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77년 프랑스 아를(ARLES)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같은 해에 그의 작품이 프랑스 '오늘의 사진'에 선정되었는데, 카메라를 발명한 다게르 이후 당시까지 프랑스에서 선정된 80인의 사진가 중 최연소였다. 이후 프랑스의 <엘르> <보그>지 등과 일했다.
1979년 귀국하여 <바자> <보그> 등 국내 여러 패션지와 패션 사진 작업을 했다. 1988년 한국 국적을 회복,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작품 사진과 인물 사진, 패션 사진을 찍었고,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에서 사진학을 강의했으며, 편집인으로 일했다. 현재 스튜디오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조윤정 프롤로그 PROLOGUE
1
김중만 프레파스 PREFACE
이해인 행복한 말
박완서 아무도 그 여자를 길들이지 못한다
장영희 빨간 말의 힘
최인호 황금의 점點과 선線으로
정민 알 수 없는 사람
조영남 얼마나 소박하면서도 강력한 이름인가
윤후명 꽃을 바치는 마음
정호승 아기들의 미소로 그린 웃는 말
이두식 아주 자유롭고 분방한
이이화 김점선을 다시 그리워하며
이시형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신수정 오리랑, 말이랑, 나팔꽃이랑
서현숙 김점선 선생님은 그곳에서도 ......
김용택 우연히, 정말로 우연히
김수경 사랑의 꽃 나르키소스
2
이해인 김점선의 1주기에 부치는 편지
권용태 고별告別 - 김점선 2주기에 부쳐
3
인터뷰 언어를 타고 날아오르는 여자 • 장영희
인터뷰 위선보다는 위악 • 조영남
인터뷰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 최인호
4
권용태 에필로그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