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바꾼 사진들: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시선, 20명의 사진가를 만나다
- 청구기호660.4/최14사
- 저자명최건수
- 출판사시공사
- 출판년도2011년
- ISBN8952762344
- 가격18000원
제주도의 오름을 미학적으로 사진에 담은 고남수∙사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찍는 구본창∙지루한 풍경에서 뜻밖의 재미를 주는 김윤호∙부조리함을 생각케 하여 여운을 주는 노순택∙별것 아닌 풍경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민병헌 등 새로운 사진 세계를 연 20명의 작가들을 담고 있다.
책소개
사진과 조각, 사진과 회화, 사진과 영상…… 모든 것이 크로스오버되는 요즘, 사진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장르를 섞는다고 새로운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만의 시선과 철학이 들어가야 독특함을 얻는다.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을 단 1부에서는 사진에 무한한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킨 10명의 작가들을 담았다.
소외된 지역에서 예기치 않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회화적 기법을 사용하는 강홍구, 고독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성을 쌓고 사진과 조각을 결합한 김병걸, 사회적 통념에 반기를 들고 비너스 조각을 뒤튼 데비한,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를 사진과 회화, 사진과 영상의 색다른 결합으로 표현한 유현미, 끝없는 정체성의 탐구를 이미지로 바꾸는 탁월한 이야기꾼 이상현, 인화지를 직접 만들어 사진과 회화의 아우라를 모두 표현하는 임양환, 화선지와 먹에서 뛰쳐나온 자유로운 산수화의 대가 임택, 조각조각 오려낸 사진의 파편들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장승효, 텅 빈 어둠에서 가득 찬 세상의 의미를 발견하는 정동석, 느린 셔터 속도로 새로운 초상사진을 만드는 천경우.
그들은 작품과 의도에서는 서로 다르지만 상상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장르와 기법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자유로운 작업을 통해 그들만의 ‘예술’을 창조한 것이다. 누구나 사진을 찍지만, 사진이 예술이 되는 순간은 그 작품만의 ‘아우라’를 가질 때일 것이다. 여러 매체와의 결합으로 사진을 바꾼 10명의 사진가들을 통해 그 순간을 지켜볼 수 있다.
지은이 | 최건수
『월간 사진』, 『삼성포토패밀리』, 『미술시대』, 『사진예술』 등 여러 잡지에 사진 평론을 기고했으며, 『우리 시대의 사진가들』, 『사진 그리고 삶』, 『사진 속으로의 여행』, 『한국사진의 프런티어』, 『사진 읽는 CEO』(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제주 올레, 행복한 비움 여행』 등을 펴냈다. 여러 대학에서 사진 이론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및 상명포토아카데미에서 강의 중이고, 한국사진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
강홍구 | 통증의 세계관
김병걸 | 어떤 모더니스트의 성城
데비한 | 중력과 원심력
유현미 | 벽을 허물다
이상현 | 시공간호의 여행
임양환 | 아주 오래된 사진
임택 | 옮겨진 산수 유람기
장승효 | 짚더미 사진의 미학
정동석 | 따뜻한 통찰
천경우 | 시간의 적분
2부 세상을 읽는 사람들
고남수 | 늙은 엄마의 젖무덤
구본창 | 독백 그리고 역사
김대수 | 감추어진 것을 들추다
김윤호 | 집요한 탐구
노순택 | 기록에서 해석으로
민병헌 | 풍경의 변방, 그 아름다움
염중호 | 어떻게 볼 것이냐
이정진 | 떠도는 정신
주상연 | 세상의 끝과 처음
최병관 | 고독한 초상
도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