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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다르와 예술가들:광복에서 오늘까지 한국 조각사의 숨은 이야기

  • 청구기호620.9/서66ㅂ
  • 저자명서울조각회 엮음
  • 출판사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출판년도2011년
  • ISBN8952112439
  • 가격38000원

상세정보

서울조각회가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도서로 다양한 연령층의 서울조각회 회원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예술가의 생활사 70년, 나아가 한국 고등미술교육사 70년을 꼼꼼하게 기록하였다. 조각회 회원 330명의 작품도 함께 실려 있어 조각 작품의 시대변화와 특성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책소개

빌라다르(VILLA D’ART)는 ‘예술의 별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빌라다르는 1960년대 연건동에 있었던 서울대 교정 내의 소박한 카페 이름으로 기억된다. 당시 서울대 미대 학생들은 조그만 공간을 빌려 교내 카페를 자치적으로 운영했는데 그 카페의 명칭이 ‘빌라다르’였던 것이다. 예술가의 꿈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의 요람이자 낭만적인 캠퍼스문화를 창조하는 ‘미(美)의 해방구’였던 빌라다르를 5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 곁으로 끌어낸 이는 서울대 미대 조각과 졸업생의 공부하는 모임인 서울조각회(회장 최명룡, 경북대 명예교수)이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의 신간 ≪빌라다르와 예술가들 _ 광복에서 오늘까지 한국 조각사의 숨은 이야기≫는 서울조각회가 지난 2010년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준비하여 1년 만에 펴내는 책이다. 80대부터 20대까지의 서울조각회 회원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예술가의 생활사 70년, 나아가 한국 고등미술교육사 70년을 생생하고 섬세하고 꼼꼼하게 기록한다. 덕분에 쉼 없이 변화해 온 한국 현대사를 살며 시대•사회•사람과 함께 고민해 온 한국현대예술가의 진면목을 만나게 된다. 조각회 회원 330명의 작품도 함께 실려 있어 조각 작품의 시대변화와 특성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지은이 | 서울조각회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조각가의 모임으로, 1981년 5월 창립(초대회장 김세중 서울대 교수•전 국립현대미술관장)하여 해외 교류전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총 31회의 정기회전을 치르며 활동해 왔다. 매년 심사를 통해 선발되는 서울조각회 회원은 80대 원로에서부터 20대 청년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조각사의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있으며, 한국 조각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330여 명의 회원이 작품창작과 미술교육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_ 미래의 아르카디아를 꿈꾸며

Chapter 01

전란의 틈새로 예술이 깃들다

1. 광복 이후 - 1940년대 중반
장발 학장과 서울대 미술대학의 학풍 / 일본 유학까지 갔다 온 인재들이 …… / 월북 예술가 / 국립대학안 반대운동 / 누드모델과 실기수업 / 주목받지 못한 예술가 / 의과대학에서 해부학 수업 청강하기 / 전쟁 참전비 건립 / 박수근과 권진규 ……

2. 한국전쟁이 시작되다 - 1940년대 후반
1940년대 후반의 미술대학 입학시험 / 미술학원 대신 미술연구소에서 시험 준비하기 / 전쟁 중의 학업 / 말이 많았던 1950년대의 학도병 제도 / 국가 차원의 대규모 문화행사였던 국전 / 국전 대통령상 수상한 석조작품 <해율> ……

3. 부산으로 - 1950년대 초반
방공포 부대 옆의 바닷가 교사 / 피난 시절의 학교 시설과 수업 / 피난지에서의 예술 활동 / 서울 수복 기념전 / 문화공간으로서의 다방 / 파지를 사다 크로키 용지로 쓰고 / 일본 미술잡지 <미즈에>와 참고도서 / 스승과 제자가 같은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풍경 / 창작 능력 육성과 능동적인 리서치 / 스스로에게 뿌리박고 성장하라 ……

Chapter 02

한국적인 캠퍼스문화를 꽃피우다 

4.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관통하며 - 1950년대 후반
이화동 캠퍼스 시절 / 4•19혁명과5•16군사정변 / 조소과 최초의 외국인 강사 / 교수님들의 강의와 특성 / 버드나무를 구워 만든 목탄 / 한국 추상조각의 개척자 김종영 / 다방에 맡긴 국전 특선작 / 1950-60년대의 여성 조각가 / 조각가의 순도 높은 인성 ……

5. 교내 카페 빌라다르에서 - 1960년대
연건동 캠퍼스와 문화공간 빌라다르 / 조소과 실기실로 도망쳐 온 법대생 / 김민기와 이정선 
/ 선배들이 쓰던 흙 물려받아 쓰기 / ‘오늘은 현금 내일은 외상’ 별나라 화방 아저씨 / 선생님들과의 추억 / 탁월한 미술 행정가 김세중 / 용접이야말로 당시엔 가장 모던한 조각 / 여성 조각가로 살아가기 ……

6. 공릉동 캠퍼스의 벌판 - 1970년대 초반
공릉동 캠퍼스의 황량한 벌판 / 주간조 학생과 야간조 학생 / 낮에도 어둑어둑했던 조소과 실기실 / 1974년 한 학기 등록금 5만 원 / “학교 올 때 찬합에 밥 많이 싸 오너라.” / 비(非) 도시에서 느끼는 엘리트의식의 폐해 ……

Chapter 03

관악에서 미(美)의 현상을 바라보다

7. 낙서사건 - 1970년대 중반
수업하는 날보다 많았던 휴교 / 새 건물 낙서사건 - 조소과 학생들은 흙 던지고 회화과 학생들은 낙서하고 / 우리 것에 대한 새로운 각성 / 1983-84년 유학 붐이 시작되다 / 서구 미술 작품의 원본을 국내에서 관람하다 / 민간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의 등장 / 조각그룹전 활동과 그 의미 ……

8. 최루탄의 시대 - 1980년대 중반
예술이나 학문에만 매진할 수 없었던 시절 / 미술 형식에 대한 고민 / 컴퓨터와 전기, 사진의 도입 / 유학파의 귀국과 강단 진출 / 사제 사이의 신뢰 / 몇 년 동안의 졸업정원제 시절 / 작가 생활과 생계유지 / 대안공간의 출현 / 유학공부의 장단점 / 한국문화의 브랜드 가치 ……

9. 풍요의 시작 -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새로운 해외 정보의 활발한 유입 / 음악, 연극, 건축 등 타 예술과의 교류 / 88서울올림픽이 문화에 끼친 영향 / 졸업생의 진로와 미술계 입문 / 한국미술대전 등 공모전의 위력 / 환경조각 또는 조형물에 대하여 / 여성 작가로 자리 매김한다는 것 ……

10. 화려한 시대 21세기의 그늘 - 2000년 이후
미술시장의 확대와 억대 미술작품의 등장 / 그 많은 미술 지원금은 어디로 / 기분전환용 교과목으로 전락한 미술과목 / 대중문화를 겨냥한 미술의 등장 / ‘세계적인’ 작가를 배출하는 지름길 / 작품 가치를 부여하는 우리사회의 이중 잣대 / 보수적인 ‘결혼 압력’을 넘어서는 지혜로운 공동체의 모색 ……

마치는 글 _ 서울조각회를 생각하다 - 최종태(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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