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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조각가 김경옥 작품이야기

  • 청구기호620.4/김14ㅅ
  • 저자명김경옥 지음
  • 출판사재승출판
  • 출판년도2011년
  • ISBN8994217147
  • 가격13000원

상세정보

조각가 김경옥의 에세이로 무엇인가를 읽고, 보고, 만지면서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 즉 손에 잡히지 않는 감정을 좇아 쉬지 않고 작품을 만들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조각으로 명성을 얻은 후에도 끝내 마음에 차는 작품을 만들지 못하는 고뇌와 회한을 담았고, 인상적인 책∙시∙영화들을 통해 영감을 얻었던 기억도 떠올린다.

책소개

오랫동안 조각 작품을 만들면서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 그 뒷이야기를 전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꿈꾸었던 저자가 17회 개인전을 앞두고 또 다른 예술을 통해 얻었던 삶의 기쁨을 가득 담았다. 심오한 작품의 세계가 사실은 전혀 무겁거나 어렵지 않은, 일상에서 얻어지는 공통된 감정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무엇인가를 읽고, 보고, 만지면서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 즉 손에 잡히지 않는 감정을 좇아 쉬지 않고 작품을 만들었던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끝내 마음에 차는, 의도했던 작품을 만들지 못하는 인간적 고뇌와 회한은 조각으로 이미 명성을 얻었지만 평범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는 낮은 자로서의 모습을 드러낸다.

지은이 | 김경옥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조각 작품을 만들면서 영감을 얻었던 문학과 영화를 읽고 보면서 느꼈던 자신만의 느낌을 아름다운 시처럼 글로 표현했다.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세상의 다양한 삶과 소통하고 싶은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나타난다. 

2011년 인사갤러리에서의 제17회 개인전을 포함, 총 17회의 개인전과 370여 회의 국내외 조각전에 전시 및 초대되었다. MANIF, KIAF, 북경 아트페어, SIAF, 대구 ART EXPO, 청담미술제, 화랑미술제, 판화미술제 등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제주조각공원, 담양 대성조각공원, 한강성심병원, 부산 남서울대학, 김천시 종합운동장 및 다수의 공공기관 및 여러 시설물에 수십여 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목차

소통하고 싶다

첫 번째 이야기 
새롭게 시작하는 365일
책방
셜록 홈즈의 돋보기
식탁
신호등
석류와 언니의 폐경
엄마의 마음
피콜라의 의자
눈 쌓인 골목길
평화의 길
생명의 빛으로
자전거

두 번째 이야기 
태양을 가득히
기다림
사다리 위에서
바람은 바람으로
엉뚱한, 책임감의 여인 투야
가장 즐거웠던 기억
공중곡예
사진사
인생은 아름다워

세 번째 이야기 
잘들 자랐을까
다림질
마음을 끄는 힘
화가의 나들이
감자
숟가락과 열매
하얀 편지
꿈을 꾸어보렴

네 번째 이야기 
마음을 여는 열쇠
평화의 꽃이 피어날 때
청춘이어라, 사랑이어라
전축
듣고 싶은 소리
사랑의 노래
가시나무새
은행잎 하나를 들고

다섯 번째 이야기 
영혼의 닻
넓고 푸르게
메뚜기가 든 젖병
조각배
종이배
그리움
옥이 오냐

여섯 번째 이야기 
초산
바닷가 뜨개질
뜨개질과 자수
눈송이
평화로운 아침

일곱 번째 이야기 
양철교회
손으로 쓴 편지
시계

어항
피아노
건반 위에서 꾸는 꿈
난로

여덟 번째 이야기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
천사의 등
탈출
촛불
노예들의 합창
축하합니다
비! 소리
달팽이
상자 속 사연
허수아비

엎드려 기도하다
작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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