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本色
- 청구기호606/김95ㅋ;2012
- 저자명김홍희 엮음
- 출판사한길아트
- 출판년도2012년 2월
- ISBN9788991636699
- 가격20,000원
큐레이터 本色
김홍희 엮음 | 한길아트 | 300쪽 | 20,000 원 | 2012년 2월
큐레이터에 대한 인식과 개념을 바로잡고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집필에 참여한 11인의 큐레이터는 각기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미술계의 변화를 추구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현장에 관여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취향은 모두 다르지만, 진취적인 비전과 탁월한 업무능력, 균형 잡힌 국제감각과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책을 통해 서로의 철학과 방법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 현대미술의 바닷속에서 한국미술이 나아갈 방향키를 잡는 데 힘을 모으고자 하였다.
큐레이터는 작품과 작가, 전시 사이의 매개자이며 중간자이다. 공간 조율과 예산 집행, 행정적 절차를 책임지고 작가와 작품을 관리하기 위해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일하며, 예술적 사유와 담론을 전시에 담아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사고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전시로써 대중을 설득하기까지, 전시의 목적과 과정은 모두 소통과 대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렇듯 다각적이며 복잡한 과정에서, 창조적인 매개자로서 정체성을 구축하고 섬세한 조정 능력을 발휘하게 된 큐레이터들의 경험담은 그만큼 하나하나 값지고 보람차다. 땀과 눈물로 체득한 이들의 전시 철학은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생생한 현장감만으로도 매우 값진 정보이자 조언이 된다.
이 책은 큐레이터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또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에게 건네는 솔직한 메세지다. 또한, 초심을 지키고 미술의 사회적 책임을 논하려는 반성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들은 실패와 성공, 옳고 그른 것, 좋은 것과 싫은 것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동료, 후학과 함께 큐레이터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올바르게 정립하고자 하는 이들의 바람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책소개
지은이 | 김현진·최빛나·김희진·김성원·백지숙·김선정·김승덕/프랑크 고트로·이영준·박만우·정도련·김홍희
엮은이 | 김홍희
목차
책을 펴내며: 김홍희 큐레이터 열한 명의 열한 가지 비전
1. 김현진 - 위태롭고 자유로운
2. 최빛나 - 공동共同을 향하여
3. 김희진 - 내 생애 가장 솔직한 인터뷰
4. 김성원 - Forget the Curator
5. 백지숙 - 큐레이터 스토리 리뷰
6. 김선정 - 나를 만든 모든 것
7.김승덕/프랑크 고트로 - 큐레이터, 큐랩터, 포식자 들CURATORS, CURAPTORS, PREDATORS
8. 이영준 - 농부가 밭을 갈 듯
9. 박만우 - 큐레이터의 작업실
10. 정도련 - 탐미에 관한 회고
11. 김홍희 - 큐레이터는 작가를 먹고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