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진작가 10인의인터뷰와 대표 연작을 수록하였다. 사진과 미술 장르를 아우르는 독특한 작품들과 생생한 경험과 철학이묻어난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사진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관을 탐구한다.
책소개
독특한 시각, 기발한 아이디어, 무한한 도전으로
새로운 사진세계를 창조하는 사진작가들의 활동에 주목하라!
이명호 작가는 스타의 산실인 뉴욕 요시 밀로 갤러리의 전속 작가가 되어 미국에서 성공적인 개인전을 가졌고, 세계 최고(崔古)의 미술 매거진 <아트 뉴스>의 표지를 장식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작가가 되었다. 윤정미 작가는 최근 홍콩의 사브런 아트 파운데이션 아트 프라이즈에서 1등상을 수상했고, 김인숙 작가는 <뉴욕 타임즈>의 초청을 받아 대대적인 뉴욕 건축물 촬영에 나섰다. 사진미술가들의 활동이 이토록 세계를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서에서는 세계를 사로잡은 사진작가 1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독특한 대표연작의 탄생 비화와 비하인드 스토리, 철학과 촬영기법 등을 소개하여 그들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본서에 소개된 작품들은 흔히 떠올리는 사진작품과는 다르다. 사진과 미술 장르를 아우르는 독특한 작품들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에 의한 탄성과 제작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본서를 통해 세계를 사로잡은 멋진 작품들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으며, 섬세한 연출력과 제작과정도 엿볼 수 있다. 그중 몇몇 작품은 국내 갤러리에서도 보지 못했던 귀한 작품들이다. 또한, 작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철학이 묻어난 인터뷰 내용은 미래의 사진가와 미술가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사진을 소재로 한 10인의 작가와의 인터뷰
대표연작에 대한 탐구, 촬영기법과 조명,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격 공개
본서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인의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연작을 소개하여 그들의 작품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즉,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가들은 왜 연작(Series)을 발표하는가?
본서에서는 작가들의 대표 연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작가와 연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멸의 관계이다. 한 가지 주제에 평생 몰두하는 작가도 있고, 선택한 주제를 완성해야 다른 연작으로 옮겨가는 작가도 있다. 연작에 대한 집착은 아마도 작가들의 창조적 탐구 정신의 표출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쩌면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예술적 완성을 향해가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 그들은 연작에 이토록 몰두하는 것이다. 연작을 감상하는 것은 그들의 인생을 걸고 매진하는 중요한 열쇠를 훔쳐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진은 왜 미술가의 인기 소재가 되었는가?
본서에 소개된 유현미, 원성원, 권오상 작가는 조각을 전공했고, 윤정미, 배준성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다. 추천의 글을 헌사한 배병우 작가 역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사진작가가 된 경우이다. 이렇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사진을 탐닉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진이 방대한 현대 문화를 아우르고 있다는 현상의 반증인 것이다.
본서에 소개된 10인의 작가와 대표작
원성원_MY AGE OF SEVEN IN 1978 (엄마는 어디에...)
원성원 작가는 일곱 살 때 어머니가 출근하면 불안감에 사로 잡혔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작품으로 일곱 살의 불안정함을 표현했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게 되었다. 그녀의 작품과 함께 떠오른 어린 시절의 기억들, 우리가 엄마와 잠시 떨어졌을 때 그토록 무서웠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인숙_SATURDAY NIGHT (토요일 밤,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김인숙 작가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호텔을 무대로 삼아 현대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대서사시로 표현했다. 작가가 직접 수집한 신문 스크랩을 중심으로 실제로 호텔 안에서 일어났던 매춘과 도박, 폭식과 자살 등의 에피소드들이 거대한 파노라마가 되어 차곡차곡 펼쳐진다.
윤정미 THE PINK & BLUE PROJECT (누가 핑크 & 블루를 편애하게 만들었나?)
태생적으로 여자 어린이는 핑크를, 남자 어린이를 블루 컬러를 좋아할까? 몇 년 동안의 심층적인 연구가 수반된 윤정미 작가의 <핑크 & 블루 프로젝트> 시리즈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윤정미 작가는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특정 컬러에 대한 집착을 깨닫게 되었고 세계의 어린이들을 촬영한 사진을 통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게 되었다.
김도균 W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다)
작가는 대학 시절부터 ‘공간’에 매료되어 있었다. 다채로운 공간을 촬영하던 그가 요즘 가장 매력을 느끼는 것은 집이나 갤러리와 같이 자주 접하는 친근한 곳이다. 쉽게 지나치던 곳에서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찾아낸 그의 작품을 보면 사진 예술의 매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권오상 DEODORANT TYPE (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조각)
권오상 작가는 사진가인가, 조각가인가? 그의 작품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묻고 싶은 이 질문에 대해 그는 현대 미술에서 장르를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답한다. 하지만 자신은 단지 조각가로 불리는 것이 더 좋기에 ‘조각가 되기 퍼포먼스’ 중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백승우 BLOW UP & UTOPIA (북한의 현실과 비현실)
백승우 작가는 남들이 못 찍어 본 사진을 촬영하기에 북한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그는 북한의 검열을 피할 수 없었고 영원히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확대’를 통해 예상하지 못했던 작품이 만들어졌다.
유현미 GOOD LUCK PROJECT (사진과 회화 사이)
유현미의 작품은 사진을 채색한 그림인가, 그림을 촬영한 사진인가에 대한 의문을 뛰어 넘는다. 그녀는 직접 조각도 하고 건축도 하며 때로는 영상 촬영도 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심리학과 문학, 철학, 의학 코드마저 숨어 있는 그녀의 작품 속으로 침투해보자.
이명호 SEA & TREE (사진-행위 프로젝트)
‘사진 행위 프로젝트(Photography Act project)’란 사진 예술의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의 키워드를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단어이자 연작 전체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나무가 있는 풍경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워서 어쩐지 마음 한 곁이 짠해진다.
한성필 FACADE PROJECT (21세기의 환영)
한성필 작가는 복원 공사 중인 건축물의 가림막과 건물의 벽화인 트롱프뢰이유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두 가지 소재가 놀라울 정도로 우리에게 연속적인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에 있다. 착시와 환상을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배준성 THE COSTUME OF PAINTER (움직이는 정물)
캔버스에 유화로 그림을 그리고 캔버스 안에 아예 렌티큘러 플레임을 고정해 놓은 그의 흥미로운 작품은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의 극적인 효과를 가미하여 능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것이 바로 그가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하다
지은이 | 이소영
<오뜨> <스타일 H> <더 갤러리아> 등 멤버십 매거진에 근무하며 글을 썼으며, 최근에는 <스타일 조선일보>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출간된 카페 창업 가이드북 <서울, 그 카페 좋더라> 등이 있고, 기획 편집한 책으로는 <배용준의 두 번째 책, 와인과 사람> <첼리스트 정명화의 그림책, 노래하지 않는 피아노> <느리게 성공하기> <브로드웨이의 노래를 들어라> <미국에서 서바이벌 하기> <나를 마케팅하고 세계를 PR하라>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의 글_ 배병우
작가 연혁
원성원 MY AGE OF SEVEN IN 1978 (엄마는 어디에...)
김인숙 SATURDAY NIGHT (토요일 밤,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윤정미 THE PINK & BLUE PROJECT (누가 핑크 & 블루를 편애하게 만들었나?)
김도균 W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다)
권오상 DEODORANT TYPE (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조각)
백승우 BLOW UP & UTOPIA (북한의 현실과 비현실)
유현미 GOOD LUCK PROJECT (사진과 회화 사이)
이명호 SEA & TREE (사진-행위 프로젝트)
한성필 FA?ADE PROJECT (21세기의 환영)
배준성 THE COSTUME OF PAINTER (움직이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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