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가와 큐레이터들의 ‘이 작가를 추천한다’는 <<서울아트가이드>>에 연재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미술계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누구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도 그러려니와 현재 활동중인 작가에 대한 나름의 연구를 활자화한다는 점은 작가론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관심 영역 안에서 특정 작가가 긍정적인 비평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일이 매우 드문 경우이어서인지 저자들의 글은 그 어느 때보다 간결하고 견고하다. 그들은 작품의 사회적 의미와 미학적 특성을 서술하면서도 작가 자체에 대한 관심의 이유를 드러내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또한 작품과 작가라는 미술 자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소비, 유통, 구조라는 산업의 영역에서부터 작품을 통해 인간을 조망하는 분석의 틀은 인문학적 사유라는 깔대기를 지나 현대 한국미술의 현장을 정제하여 보여준다.
조은정 / 미술평론가
○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월간 『서울아트가이드』에 실린 연재의
제목으로 소개된 국내 유명 미술평론가와 큐레이터들이 추천한
젊은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집대성한 국ㆍ영문 평론 모음집.
○ 그동안 한국작가를 외국에 영문으로 홍보할 전문 자료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전문가에게 인정받은 수준 높은
한국작가들을 해외에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향후 한국현대미술이 국제적
영향력을 축적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내용 및 특징
○ 단행본『이 작가를 추천한다 33』 기획의도
‘이 작가를 추천한다’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월간『서울아트가이드』에 실린 연재의 제목으로 한국의 대표 미술평론가 오광수, 송미숙, 김홍희, 윤범모, 윤진섭, 서성록, 박영택 씨 등 33명이 역량 있는 작가를 한 명 추천하고 그 작품세계에 대해 쓴 평론을 하나로 모은 책.
추천받은 33명의 작가는 현시점에서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유망한 작가로 주목받고 있으며 과거부터 최근 작업 가운데 대표작들을 모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국외에 보다 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읽힐 수 있도록 『이 작가를 추천한다』를 국·영문으로 단행본 발간.
○ 월간 <서울아트가이드>의 연재와 <이 작가를 추천한다 31>展
(2011.7.27-8.22)과 함께 33명 작가들의 약력 및 비평을 비롯, 이들을 추천한 평론가의 약력까지 모든 내용이 영문으로 함께 수록.
향후 해외진출 시 1차 자료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며 한국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은 외국의 미술관계자들에게도 홍보 역할의 도움이 되도록 하였음.
■ 내 용 소 개
● 추천작가 및 추천 평론가ㆍ큐레이터
강영민 이수균 권석만 김복영 김수철 김성호 김승영 김영순 김영헌 박천남 김윤경 전영백 김주현 김홍희 김 준 유재길 김학량 김현숙 김홍식 조은정 박경근 김백균 박대조 김종근 박성란 임창섭 박성환 정영목 박주현 강선학 박현수 김영호 배종헌 윤범모 | 안경수 김상철 안성희 윤우학 오윤석 이지호 오인환 송미숙 이만나 박영택 이명호 김승곤 이서미 서성록 이원호 최승훈 이임호 신항섭 이주형 이선영 임태규 오광수 전강옥 고충환 채미현 박래경 최영걸 하계훈 홍영인 최태만 홍지윤 윤진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