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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or Never : 아프리카 미술! 지금이다, 나중은 늦다

  • 청구기호609.3/정93N
  • 저자명정해광 엮음
  • 출판사심포지움
  • 출판년도2012년 9월
  • ISBN9788993173482
  • 가격30,000원

상세정보

아직까지 낯설기만 한 아프리카 미술의 세계를 소개한 책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였다. 소박한 생활상이 그대로 배어있는 작품들에서는 그들의 순수함과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책소개
아프리카 그림이나 조각에는 눈을 반쯤 감고 있거나 혹은 반쯤 뜨고 있는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어 마음이 어지러워질 수 있으니 눈을 반쯤 감고 세상을 보라는 것이다. 눈을 꼭 감고 있으면, 봐야할 것을 보지 못하게 되어 마음이 닫힐 수 있으니 눈을 반쯤 뜨고 세상을 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눈을 크게 뜨게 하거나 눈을 꼭 감게 만들고 있다. ‘모’ 아니면 ‘도’로 통하는 세속의 진리가 미술계에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1980년대, 대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미술에 대하여 눈을 감고 있었다. 문화상대주의가 가난한 중국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역사에는 힘이 흐르듯이 멋들어진 몇몇 소수는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눈을 서쪽 대륙으로 옮겼다. 국립미술관도 하지 못하고, 대한민국 최대의 사립미술관도 하지 못한 일에 몇몇 개인이 체면을 살렸다. 거창한 평가일 수 있지만, 그는 역사다운 사람이다. 변화의 멋을 인지할 줄 아는 멋쟁이고, 세상의 맛을 음미할 줄 아는 통이 큰 미식가이기도 하다. 
“Now or Never' 아프리카 미술, 지금이다. 나중은 늦다! 다수의 시선에 눈을 반쯤 감아보자. 소수의 시선에 눈을 반쯤 떠 보자. 하나의 길을 선택할 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그것이 삶이다. 그러나 다수에게 열려있는 문은, 문이 아니라 통로이다. 소수에게 닫혀있는 문은, 문이 아니라 벽이다. 문의 존재의미는 균형에 있다. 마음을 열고 닫아 보자. 선택하지 않은 길은 가지 않은 길, 가지 않는 세계로 남게 된다. 어떤 문을 열고 닫을 것인가! 어떤 시간을 선택할 것인가!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A Journey to Humanity _ 인간을 향한 자유로운 여행
아프리카의 색은 참으로 밝다. 흰색도 밝고 검은색도 밝게 보인다. 머리로 느끼고 가슴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실세계로 끌어내린 신들의 중심에 인간이 보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 성전(聖殿)이 없고, 성전(聖典)이 없는 것도 다 그런 이유이다. 사하라사막의 이남이 그렇다는 말이다. 물론 조상신을 섬기는 조그마한 제단이나 계율은 존재한다. 그러나 세상을 고통으로 선택하게 하는 거대한 성전이나 율법으로 인간을 가두는 성전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신을 믿지만, 신을 절대화시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영적 존재에 대한 믿음, 즉 신성(神性)을 인간의 심성(心性)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조각이나 그림에 사람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아프리카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 나는 소망한다. 신보다는 신앙을, 이데올로기보다는 이데아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인간다운 인간, 그런 존재이유를 보고 싶다. 그런 사람들이 참으로 보고 싶은 때이다.


지은이 | 정해광
학력. 배재고등학교,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 마드리드대학교(Univ. Complutense) 철학박사,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미술이론(휴학)

이력. 한국윤리교육학회 부회장, 아프리카미술관 관장, 갤러리 통큰 대표, 다카르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연구원

저서. Now or Never _ 아프리카미술, 지금이다 나중은 늦다. 심포지움, 2012
     아프리카미술 _ 두츠. 심포지움, 2012
     AFRICART _ 인간을 향한 자유로운 여행, CNB 미디어, 2011
     정해광, 아프리카미술을 외치다. 심포지움 2009
     (간행물 윤리위원회 2009년 6월의 책으로 선정) 
     아프리카미술의 현장 다빈치기프트, 2007     
     아프리카미술 _ 미완의 미학, 다빈치기프트 2006

기획. 2012 “Now or Never _ 아프리카미술, 지금이다 나중은 늦다. 아라아트 개관전
     2012 “두츠 _ 100=1, 1=100” 인사아트센터
     2011 “아프리카예술제 _ Humanity & Happiness' 청와대 뮤지엄 사랑채
     2010 “아프리카미술로 마이클 잭슨 이해하기” 갤러리통큰
     2009 “정해광, 아프리카미술을 외치다.” 조선일보미술관  
     2009 “아프리카미술로 오바마 생각읽기” 갤러리 통큰
     2008 “다카르비엔날레 _ 한국화의 세계사적 전망” 다카르 빌라쥐데자르, 세네갈
     2007 “아프리카현대미술 _ 여자의 꿈” 인사아트센터
     2007 “가족의 발견” 어린이예술마당
     2006 “아프리카미술 _ 인간을 묻다.” 갤러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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