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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 = The art of art history : a critical an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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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1/프294ㄲ
  • 저자명도널드 프레지오시 편저 ; 정연심, 김정현 공역
  • 출판사미진사
  • 출판년도2013년 7월
  • ISBN9788940804544
  • 가격38,000원

상세정보

 이 책은 르네상스 이후 현재까지 미술사 및 미술 비평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40편의 텍스트를 선별하여 엮은 논문 선집이며, 대표적인 예술 이론 입문서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 초판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유사하면서도 공통적인 비평적 이슈를 다룬 다양한 시각과 논쟁적 이론(異論)을 나란히 소개하며, 학문으로서의 미술사가 역사적 진화 속에서 순화시키거나 주변화시켰던 허구성을 전면에 다룬다. 장마다 미술의 역사, 미학, 양식, 형식, 도상학, 기호학, 페미니즘, 젠더 연구,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정체성, 민족성과 같은 주제로 다루고 있다. 바사리, 빙켈만, 칸트, 헤겔, 뵐플린, 리글, 파노프스키, 벤야민, 곰브릭, 푸코, 하이데거, 샤피로, 캐롤 던컨 등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성향의 저자들이 쓴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장 도입부에 편집자의 서론을 덧붙여 그 장에서 다루게 될 주제와 관련된 배경적인 정보와 참고 문헌, 비평적인 해설을 소개한다. 
 동시대 비평이나 시각들은 항상 변화 가능성이 있고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 책에 실린 것들과 같은 원전(original/primary source)은 예술 비평과 작품 읽기에 새로운 관점을 시사해주는 무궁무진한 원천이 될 수 있다. 미술사, 미학, 예술학, 미술 비평 등 예술 이론을 전공하는 학생, 교수와 강사, 미술사학자, 미학자, 미술 비평가 등 미술사의 전개와 목적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매우 다양하고 매력적인 시각,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책 소 개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원제 The Art of Art History: A Critical Anthology)은 느리게 여러 번 읽어야 하는 예술 이론과 비평적 논의를 위한 입문서이자 필독서이다. 이 책은 미술 이론과 비평적 맥락 내에서 미술사, 미학, 예술학, 문화학, 미술관학(museology), 전시학(museography)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주제어들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원전들을 집대성한 방대한 분량의 앤솔로지이다. 1998년 초판 발행 이후 대부분의 미술 이론이나 미술사 방법론 수업에서 전문 교재로 사용될 만큼 학술적인 인기를 끌어 왔고, 그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는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텍스트들은 가벼운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거나 한 번에 이해되는 간단한 내용들 아니다. 텍스트 하나를 평생 동안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있을 만큼 각각의 논고들은 깊이 있으면서도 때로는 난해한 관점을 다루고 있다. 선별된 글들은 미술의 역사, 미학, 양식, 형식, 도상학, 기호학, 페미니즘, 젠더 연구,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정체성, 민족성과 같은 익숙한 주제에 따라 장별로 구성되었고, 포함된 텍스트들은 16세기부터 20세기 후반까지 대략 연대기 순으로 발췌되었다. 각 장 도입부에 위치한 편집자의 서론에는 그 장에서 다루게 될 주제와 관련된 배경적인 정보가 소개되고, 연구를 심화시키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참고 문헌 목록이 제시되어 있다. 
앤솔로지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특정 주제어 아래 ‘고전’이라 부를 수 있는 글들이 두 편 정도 실리고, 1990년대/2000년대 이후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재해석된 논고들이 두세 편 실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1장은 ‘역사로서의 미술’을 다루며, 미술사 서술과 분석의 기초가 되는 바사리, 빙켈만의 글을 중심으로 박산달의 텍스트와 1990년대 이후 미술사 방법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휘트니 데이비스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제2장은 ‘미학’이라는 주제어 아래 예술 이론과 비평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칸트와 헤겔의 고전적 텍스트가 수록되었고, 영화 이론가로 유명한 로도윅의 논고 외에 해외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피에츠의 글이 실렸다. 제3장은 미술사의 가장 기초적 요소인 ‘형식, 내용, 양식’을 주제어로 뵐플린, 곰브릭의 고전적 텍스트와 데이비드 섬머스의 글 두 편이 수록되었다. 제4장의 주제어인 ‘인류학과 미술사’에는 리글의 예술의욕에 대한 글과 워버그의 글을 비롯해, 에드가 빈트, 클레어 파라고가 쓴 발췌본이 들어가 있다. ‘의미의 메커니즘’을 다룬 제5장은 널리 알려진 파노프스키의 글을 비롯해 기호학적 방법론을 취하는 위베르 다미쉬, 미크 발과 노먼 브라이슨, 스티븐 반의 글이 수록되었다. ‘해체와 해석의 한계’를 주제어로 하는 제6장은 스티븐 멜빌을 시작으로 ‘하이데거-샤피로-데리다’의 논쟁이 포함되었다. 후자의 논쟁은 그동안 국내에서 부분적으로 다뤄졌지만 이 책에서 처음으로 세 논고가 함께 묶여 수록되었다. 마지막으로 제7장과 8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담론과 그 이후 ‘동시대성’의 논의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하게 주목해야 할 논고들을 포함하고 있다. 정체성, 식민주의, 미술관학, 시각 문화 이론의 쟁점 등 오늘날의 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보폭을 지닌 글들이 선정되었다.
동시대 비평이나 시각들은 항상 변화 가능성이 있고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 책에 실린 것들과 같은 원전(original/primary source)은 예술 비평과 작품 읽기에 새로운 관점을 시사해주는 무궁무진한 원천이 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은 원전을 이해하고 학제간의 다양한 방법론을 이해하는 것이 종합적인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제시한다. 미술사, 미학, 예술학, 미술 비평 등 예술 이론을 전공하는 학생, 교수 및 강사, 미술사학자, 미학자, 미술 비평가 등 미술사의 전개와 목적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다양하고 매력적인 시각,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하나의 길잡이로 삼아, 각 논고에서 제시된 것들을 읽어본 후 그 저자들이 쓴 주요 저서들을 읽어나가길 바란다.


지은이 ㅣ 도널드 프레지오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미술사 명예교수로, 옥스퍼드대학교 미술 담당 슬레이드 석좌교수와 미국기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교에서 미술사와 고전 문학, 언어학을 전공했고, 예일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캘리포니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가르쳤다. 사상사, 비판 이론, 미술관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학제적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고대 그리스 미술로부터 현대 미술, 건축, 문화 제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의 저술을 발표했으며 북미,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미술사의 역사와 미술관학에 관한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저서로 『미술사 재고하기: 순진한 과학에 대한 논고(Rethinking Art History: Meditations on a Coy Science)』(1989)와 2001년 옥스퍼드대학교 슬레이드 강연 ‘Brain of the Earth’s Body: Art, Museums, and the Phantasms of Modernity’ 저서가 있다. 그밖에도 루이스 히치콕과 함께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의 『에게 미술과 건축(Aegean Art and Architecture)』(1999)을 썼고, 클레어 파라고와 『세계를 이해하기: 미술관의 개념(Grasping the World: The Idea of the Museum)』(1999)과 『미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Art is Not What You Think it Is)』(2012)를 출간했다. 특히 1998년에 초판이 나온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Art of Art History)』은 가장 대표적인 예술 이론 입문서로 평가받고 있다.

옮긴이 ㅣ 정연심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 비평 이론, 예술 행정을 공부했으며, 뉴욕대학교 인스티튜트 오브 파인 아츠(Institute of Fine Arts, New York University)에서 미술사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State University of New York)의 미술사학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했다. 국내외 시각 예술을 다룬 논문으로는 “The Grotesque and the Monstrous,” Image [&] Narrative (2008, Leuven Univ.), “The Modern Girl (Modeon Geol) as a Contested Symbol in Colonial Korea” (in Visualizing Beauty: Gender and Ideology in Modern East Asia, Hong Kong University Press, 2012), 「고든 마타-클락의 설치작업과 국제 상황주의(Situationist International) 정신」,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설치작품에 나타난 유사 자연의 세계」 등이 있다. 미술 이론과 현대 미술 비평, 전시 기획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학부와 석사/미술비평-박사 담당) 교수다.

옮긴이 ㅣ 김정현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부 및 석사를 거쳐 동 대학원 미술비평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술과 일상 사이의 즐거운 상상력을 유발하는 '생산적인 눈 사용 설명서' 시리즈를 연재한 바 있으며, 동시대 작가들에 대한 신선한 비평적 읽기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뒤샹의 작품과 그의 일상에 나타난 우연의 문제」가 있으며, 시간(때론 지금), 상상력, 우연, 그리고 삶을 살기 등의 문제를 예술에서 발견하고 생각하고 생산하는 중이다.


목 차 

역자 서문

서론
여는 글
도널드 프레지오시 | 미술사, 볼 수 있는 것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일 

1. 역사로서의 미술
들어가며 
지오르지오 바사리 | 화가, 조각가, 건축가의 생애
요한 요아힘 빙켈만 | 그리스 미술 모방론 
휘트니 데이비스 | 분열된 빙켈만: 미술사의 종말 애도하기
마이클 박산달 | 의도의 유형들

2. 미학
들어가며
임마누엘 칸트 | 판단력 비판
헤겔 | 예술 철학
데이비드 노먼 로도윅 | 불순한 미메시스, 혹은 미적인 것의 목적
윌리엄 피에츠 | 페티시 

3. 형식, 내용, 양식
들어가며
하인리히 뵐플린 | 미술사의 기초개념
에른스트 곰브릭 | 양식
데이비드 섬머스 | 형식, 19세기 형이상학과 미술사 기술의 문제
데이비드 섬머스 | 양식

4. 인류학과 미술사
들어가며
알로이 리글 | 후기 로마 예술의욕의 주요 특징
아비 워버그 |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지역의 이미지
에드가 빈트 | 워버그의 문화학 개념과 미학적 의미에 대하여
클레어 파라고 | 조용한 움직임: 미술사 담론에서 민족지학적 주체를 배제하는 것에 관하여

5. 의미의 메커니즘
들어가며
에르빈 파노프스키 |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르네상스 미술 연구
위베르 다미쉬 | 기호학과 도상학
미크 발과 노먼 브라이슨 | 기호학과 미술사: 컨텍스트와 전송자에 관한 논의
스티븐 반 | 의미/해석

6. 해체와 해석의 한계
들어가며
스티븐 멜빌 | 새로운 관점의 유혹
마틴 하이데거 | 예술 작품의 근원
마이어 샤피로 | 개인적 사물로서의 정물화-하이데거와 반 고흐에 대한 소고
자크 데리다 | 지시에 있어서 진리의 귀속

7. 작가성과 정체성
들어가며
미셸 푸코 | 작가란 무엇인가?
로잘린드 크라우스 | 확장된 장에서의 조각
크레이그 오웬스 | 타자들의 담론: 페미니스트들과 포스트모더니즘
메리 켈리 | 모더니즘 비평에 대한 재고찰
주디스 버틀러 | 수행적 행위와 젠더 구성체
레이 초우 | 포스트모던 오토마톤
아멜리아 존스 | ‘어디에서 어떻게 아름다움이 즐거움을 주는지 모든 사람은 알고 있다.’
제니퍼 도일 | 퀴어 벽지

8. 세계화와 그로 인한 불만
들어가며
티모시 미첼 | 오리엔탈리즘과 전시 질서
캐롤 던컨 | 의례로서의 미술관
발터 벤야민 |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
사티야 모핸티 | 우리의 가치는 객관적인가?
마커드 스미스 | 시각 문화 연구: 역사, 이론, 그리고 실천의 문제
마리아 페르난데스 | ‘유사 생명’: 디지털 아트에서의 과정과 반응성의 역사화
도널드 프레지오시 | 에필로그-예술 비평의 실천을 위하여
닫는 글 | 플라톤의 딜레마와 오늘날 미술사가의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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