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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을 빛낸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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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9.11/정76ㅎ
  • 저자명정준모 지음
  • 출판사컬처북스
  • 출판년도2014년 1월
  • ISBN9788992074612
  • 가격30,000원

상세정보

이 책은 우리의 전통 미술과 서구의 근대미술이 만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보여 주기 시작한 1900년부터 1960년 사이를 주목하고, 한국적 정서 속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어떻게 발현되어 조형화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92명의 작가와 108점 작품 중에 김기창, 김용준, 김인승, 김환기, 박수근, 변관식, 안상철, 안중식, 오지호, 유영국, 이상범, 이인성, 이중섭, 이쾌대, 장욱진은 두 세 점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작가의 프로필과 작품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생몰년과 한자 이름, 호(號), 학력, 수상 경력 등을 비롯한 기본 사항들과 근대미술 도입기의 활동 사항들을 위주로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 근대미술을 이끌어 온 이들을 망라한 한국 근대 화가 인명사전으로 책 속에 또 다른 책이 한 권 더 있는 셈이다. 수록된 작품들의 도판은 원화의 색감을 잘 살리고 있으며, 작품 이미지 중심으로 본문 편집을 해서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한, 근대미술사에서 주요한 사항들을 1900년부터 1959년까지 연표로 작성해 수록하고 있다. 근대 유화는 물론이고, 국내외 미술, 국내외 문화 일반, 국내외의 주요 일반 사항들을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어, 당시의 상황들을 근대미술과 연계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한국 미술에 관심이 많은 미술 애호가와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 특히 근대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기본 교과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책 소 개
미술은 ‘시대의 거울’이자 ‘역사의 증인’, 근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우리에게 본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낯설거나 처음 보는 것을 경계하고 외면한 채 ‘아는 것만 보기’시작했다. 그러나 미술은 본래 사회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익숙한 것으로 만들어 가는 수단이자 방편이었고 그 시대와 사회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총합이다. 
P. 프랑카스텔(1900~1970)은 그의 탁월한 저작 『미술과 사회』에서 “미술이라는 공간은 독립된 미적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공간과 연계된 상징 체계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원근법은 화가의 창조물이 아니라 그 사회의 발견이다.”라고도 했다. 그는 미술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분석해 그림이 단순한 미술가의 작품이 아니라 사회적 의사 소통 체계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화가가 그린 그림에는 양식과 기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가 시대의 삶 속에서, 현장에서 체험한 것들이 이미지로 재현된 것이다. 따라서 화가가 그림 위에 표현한 것은 화가의 사유뿐만이 아니라, 화가가 체험하고 살았던 시대의 이미지인 것이다. 우리의 근대미술도 마찬가지이다. 당대를 살았던 화가들의 세상과 삶, 그가 보고 경험했던 이미지의 총합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시대의 거울’이자 ‘역사의 증인’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근대미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근대미술을 통해 우리의 근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관심의 산물이다. 

미술사적 ‘맥락’에서 선정한 작가 92명의 작품 108점을 수록
이 책은 우리의 전통 미술과 서구의 근대미술이 만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보여 주기 시작한 1900년부터 1960년 사이를 주목하고, 한국적 정서 속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어떻게 발현되어 조형화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수록된 작가는 92명이고, 작품은 108점이다. 작가 일 인당 한 작품을 수록했는데, 김기창, 김용준, 김인승, 김환기, 박수근, 변관식, 안상철, 안중식, 오지호, 유영국, 이상범, 이인성, 이중섭, 이쾌대, 장욱진 들은 두세 점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작품들은 소위 ‘명품’ 위주의 선정보다는 미술사적 ‘맥락’을 이루도록 했으며, 가나다 순(작가명)으로 수록해 찾기 쉽도록 했다. 

작가 프로필과 쉽고 친절한 작품 해설, 양질의 도판을 수록
이 책의 본문은 작가의 프로필과 작품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생몰년과 한자 이름, 호(號), 학력, 수상 경력 들을 비롯한 기본 사항들과 근대미술 도입기의 활동 사항들이 주요 사항 위주로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 근대미술을 이끌어 온 이들을 망라한 한국 근대 화가 인명사전으로 책 속에 또 다른 책이 한 권 더 있는 셈이다. 수록된 작품들의 도판 또한 원화의 색감을 잘 살리고 있으며, 작품 이미지 중심으로 본문 편집을 해서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다. 수록 작품마다 쉽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였는데, 미술사적 맥락에서 뿐만 아니라, 예술적 측면에 대해 재미있는 일상적인 언어로 해설을 했다. 

간추린 근대미술사 개론, 국내외 미술과 문화를 아우른 연표를 수록한 기본 교과서
근대미술은 ‘근대’라는 역사 속에서 살펴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근대미술의 재활을 위한 시론으로 ‘한국 미술의 근대와 근대성’이라는 개론도 수록했다. 조선 왕조의 몰락과 일본의 교묘하고 악랄한 식민 통치, 피폐해진 조선에서 국권을 되찾기 위해 애썼던 조선인들의 삶, 그리고 마침내 맞이한 광복 그리고 해방 공간에서 계속된 이념적.정치적 갈등과 혼란, 연이은 비극인 한국전쟁……. 이러한 격동과 혼란의 시대를 간략히 정리하며, 그 역사적 격동기에 우리 미술인이 어떻게 시대와 상호 작용하며, 삶을 지켜 나가고 작품 활동을 이어갔는지를 미술사적 맥락에서 살피고 있다. 그리하여 독자들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수록된 그림들을 일정하게 자신의 관점에 따라 맥락화하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도와 준다. 또한 근대미술사에 있어서 주요한 사항들을 1900년부터 1959년까지 연표로 작성해 수록하고 있다. 근대 유화는 물론이고, 국내외 미술, 국내외 문화 일반, 국내외의 주요 일반 사항들을 구분해서 정리하고 있어서, 당시의 상황들을 근대미술과 연계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한국 미술에 관심이 많은 미술 애호가와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 특히 근대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본 교과서로 이 책을 충분히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은이 ㅣ 정준모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숭아트센터, 토탈미술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겸 전문위원,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1996년부터 2006년 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과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을 지냈으며 고양문화재단 전시감독을 역임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기무사에 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는 NGO의 상임간사로 기무사에 서울관을 설립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1년에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감독으로 10여 년간 방치되었던 옛 청주 연초 제조창 건물을 활용, 전시와 도심 재창조에 신기원을 이뤘다. 이후 이 일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계기가 되었다.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큐레이터로, 미술 행정가로 시각 문화 정책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시각 문화 저변 확대에 관심이 큰 그는 문화방송(MBC) [문화스페셜], 한국방송공사(KBS) [문화가 산책]과 기독교방송(CBS)의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음악과 미술을 접목시켜 소개했다. 교육방송(EBS)이 25회에 걸쳐 제작 방영한 [청소년 미술 감상]은 현재 중고등학교 미술 수업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큐레이팅했던 전시로는 《통痛-1990》(동숭아트센터, 1990), 《한국 현대미술, 격정과 도전의 세대》(토탈미술관, 서울, 1993), 《토니 크랙》(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97), 《안도 타다오의 건축》(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98), 《영국현대미술》(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98), 《아트&아트웨어-옷, 그 겉과 안》(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루이즈 브루주아》(국립현대미술관, 2000), 《러시아 천년의 삶과 꿈》(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부산시립미술관, 2000), 《바벨 2002》(국립현대미술관, 2002), 《아트 북 아트》(국립현대미술관, 한국출판협회, 2003) 등이 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정리하고자 1998년부터 기획 실행한 《근대를 보는 눈》은 한국 근대 유화 및 수묵채색화, 조소, 공예를 분야별로 최초로 심도 있게 집대성한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00년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시원》(국립현대미술관, 2000)을 시작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전환과 역동의 시대》(국립현대미술관, 2001),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사유와 감성의 시대》(국립현대미술관, 2002)를 총괄 기획하여 한국 현대미술사를 처음으로 개괄적으로 정리한 바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미술의 현대성 규명을 위한 시론」(2000), 「한국 근현대미술관사 연구-국립미술관에 대한 인식과 제도적 모순의 근원을 중심으로」(한국근대미술사학회, 2004), 「한국 미술 시장의 화랑의 역할과 문제점 그리고 그 대안」(문화예술위원회, 2006), 「문화 예술인 복지 제도에 관한 연구」(문화예술위원회, 2006), 「화가로서의 문신」(한국인물미술사학회, 2006) 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저서로는 『영화 속 미술관』(마로니에북스, 2011), 편저서로는 『아트 북 아트』(컬처북스, 2003), 역서로는 『미술관 관람의 길잡이』(시공사, 1994)가 있다.


목 차

고희동 자화상
구본웅 친구의 초상
권영우 바닷가의 환상
권옥연 고향
김경 저립佇立
김규진 총석정 절경도
김기창 가을
김기창 보리 타작
김병기 가로수
김영기 향가일취鄕家逸趣
김영주 예술가의 가족
김용주 투계鬪鷄
김용준 수화 소노인 가부좌상 / 다알리아와 백일홍
김용진 화훼절지花卉折枝
김은호 승무 
김인승 화실
김인승 봄의 가락
김종태 노란 저고리
김주경 북악을 등진 풍경
김중현 무녀도
김환기 론도
김환기 산월山月
김흥수 두 친구
나혜석 무희
노수현 계산정취谿山情趣
도상봉 정물
류경채 폐림지 근방
문학진 자전거에 부딪힌 운전수
박노수 선소운仙蕭韻
박득순 부인상
박래현 노점
박상옥 한일閑日
박성환 한강대교
박수근 빨래터
박수근 할아버지와 손자
박승무 설경雪景
박영선 파리의 곡예사
박항섭 포도원의 하루
배렴 산수
배운성 가족도
변관식 내금강 진주담
변관식 내금강 보덕굴
변관식 농가의 만추晩秋
변종하 우화 A
성재휴 강변산수
손동진 탈춤
손응성 회도사자서繪圖四子書
심형구 수변水邊
안동숙 휴식
안상철 잔설殘雪
안상철 전田
안중식 백악춘효白岳春曉
안중식 영광 풍경
오일영 하경夏景
오지호 처의 상
오지호 남향집
유영국 작품WORK
유영국
이규상 작품 A
이달주 귀로歸路
이대원
이마동 사나이(남자)
이병규 온실일우溫室一隅
이봉상 소녀
이상범 아침朝
이상범 추경산수秋景山水
이성자 달빛 속의 목장
이세득 녹음綠陰
이영일 시골 소녀
이용우 계산소림溪山疏林
이유태 화운和韻
이응노 고궁 풍경
이인성 경주의 산곡에서
이인성 해당화
이종무 자화상
이종우 인형이 있는 정물
이중섭 흰 소
이중섭 소와 어린이
이중섭 투계鬪鷄
이쾌대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 / 군상 IV
임용련 에르블레의 풍경
임직순 해바라기와 소녀
장리석 그늘의 노인
장발 복녀 김 골룸바와 아녜스 자매
장우성 한국의 성모자상
장욱진 자화상
장욱진 까치
장운상 첼로와 여인
전혁림
정규 간이역
정종여 지리산 조운도
정창섭 공방
정현웅 소녀
조병덕 해녀
조석진 추경산수秋景山水
조중현 우중구압雨中驅鴨
천경자 전설
최영림 여인의 일지
최우석 채소와 과일
최재덕
한묵 흰 그림
함대정 악사
허건 쌍계雙溪
허백련 정청송풍靜聽松風
홍종명 낙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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