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서 2013년에 걸쳐 지상에 발표된 짧은 미술시평들이다. 1부는 2006년 1월에서 2014년 5월까지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연재되었던 ‘오광수 미술칼럼’ 100편, 2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절 2010-2012년 블로그에 올렸던 단상들 가운데 20편을 골라 올린 것이다. 3부는 제주 제민일보에 2009-2013년 발표되었던 칼럼 중 20편이다.
책 소 개
■ 내용 및 특징
○ 앤솔로지 발간의도
: 이 책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지상(紙上)에 발표된 짧은 미술시평을 모았다. 1부는 2006년 1월에서 2014년 5월에 걸쳐 <서울아트가이드>에 연재되었던 ‘오광수 미술칼럼’ 100편에 대한 사항이다. 2부는 저자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직시기인 2010-12년간 블로그에 게재한 단상 가운데 20편을 선정해서 수록하였다. 또한 3부는 제주 <제민일보>에 2009-2013년까지 수록된 칼럼 중에서 20편을 선정하여 수록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 미술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흐름과 시평을 파악하여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본문 내용 중에서
지원과 경쟁은 예술가의 성장에 가장 직접적인 동인이라 할 수 있다. 후원자가 없다면 자기 예술을 온전히 꽃피울 수 없다. 이에 못지않게 경쟁자가 없다면 그의 예술은 정체될 뿐이다.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긴장 속에 놓인다는 것을 뜻한다. 긴장 관계가 없으면 해이해지고 자기만족에 빠지고 만다. 경쟁자는 동년배의 친구일 수도 있고 선배나 선생일 수도 있다. 경쟁은 상대적이지만 상대방도 알고 있는 경쟁관계가 있는가 하면 자신만이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도 있고 유럽에도 있고 또 일본에도 있을 수 있다. 자신이 자신의 경쟁자를 만드는 경우이다._본문 ‘예술가가 되는 조건’ 중에서
지은이 ㅣ 오광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강사 및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국전》, 《한국미술대상전》, 《동아미술제》, 《중앙미술대전》 등에서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상파울루 비엔날레》, 《베니스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등 여러 국제전에서 커미셔너로 참여했으며 《광주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전문위원(큐레이터)을 거쳐, 환기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솔뮤지엄 관장으로 있다. 저서로 『한국현대미술사』, 『한국미술의 현장』, 『박수근』, 『이중섭』, 『한국근대미술사상노트』, 『시대와 한국미술』, 『김기창과 박래현』, 『미술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미술가들』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1. 서 문
2. 1부: 미술칼럼-우리미술의 재발견
3. 2부: 문화산책1-자우기와 백남준
4. 3부: 문화산책2-제주의 삶과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