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의 위상을 결집하기 위한 ‘눈빛사진가선’ 1차분 10종이 출간되었다. 제1권 구본창의 작업은 DMZ의 철조망, 전쟁기념관의 포탄과 무기류, 반합, 수통, 안경 등 전쟁기념관의 수장고에서 찾아낸 사물들을 한 가지씩 단순한 배경 중앙에 놓여서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책 소 개
한국사진의 위상을 결집하고 사진과 사진출판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눈빛사진가선’ 1차분 10종이 출간되었다. ‘눈빛사진가선’은 일관된 주제로 작업해 오고 있는 원로, 중진부터 신예작가까지 10분의 사진가들의 작업과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의 해설을 수록했다. 시인선과 같이 미공개 신작을 중심으로 사진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시리즈는 국내 최초의 일이다.
1. 구본창 DMZ / 해설 신수진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미공개 신작이다. DMZ의 철조망, 전쟁기념관의 포탄과 무기류, 반합, 수통, 안경 등 6.25전쟁 당시 병사들이 쓰던 군용품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재현했다.
지은이 ㅣ 구본창
사진 매체의 실험적 가능성을 개척해 온 국내의 대표 사진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독일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 디플롬 학위를 취득하였다. 계원예대, 중앙대, 서울예대 등에서 강의하였고 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댕 갤러리(2001), 피바디에섹스 박물관(2002), 국제 갤러리(2006), 필라델피아 미술관(2010) 등 국내 외에서 4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휴스턴 뮤지엄 오브 파인아트, 교토 가히츠칸 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리움미술관 등 다수의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으며, 작품집으로는 한길아트에서 출간된 『숨』, 『탈』, 『백자』, 일본 Rutles에서 출간된 『白磁』, 『Everyday Treasure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