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즐거운 나의 집’ 전시 오픈에 맞춰 출간하는 전시 도록 겸 단행본이다. 건축가 고(故) 정기용의 말을 인용하면서 ‘살았던 집’(기억의 집), ‘살고 있는 집’, ‘살고 싶은 집’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시각예술작가 및 건축가, 디자이너들의 기고, 인터뷰, 에세이 형태로 재구성하여 보여주는 책이다.
책 소 개
‘즐거운 집’이란 무엇일까?
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싶은가?
2014년 12월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즐거운 나의 집’ 전시 오픈에 맞춰 출간하는 전시 도록 겸 단행본이다.
“우리 삶에는 유년시절을 보냈던 기억의 집, 현재 살고 있는 집, 살아보고 싶은 꿈속의 집이 있다. 이 세 가지가 하나 된 집에 사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현재의 ‘집’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정기용, 2005
<즐거운 나의 집>은 건축가 고(故) 정기용의 말을 인용하면서 ‘살았던 집’(기억의 집) ‘살고 있는 집’ ‘살고 싶은 집’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시각예술작가 및 건축가, 디자이너들의 기고, 인터뷰, 에세이 형태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즐거운 집’에 대한 각자의 내밀한 이야기는 결국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인지’를 묻는 말과 비슷하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싶은가? 여러 문화 종사자의 집에 대한 생각들을 헤집어 보면서 ‘나만의 즐거운 집’을 주체적으로 형상화하자는 얘기다.
목 차
펴내며 / 행복한 순간들이 찾아오는 곳 / 김범상(글린트 대표)
프롤로그 / 아름다운 집의 감각들 / 이재준(건축가)
Part 1. 살았던 집: 기억의 공간, 공간의 기억
인터뷰: 기억으로 지은 집 / 최범석
추억과 숨결 / 문성식
집=나 / 금민정
소리와 냄새의 기억 / 스튜디오 152
결코 부서져서는 안 되는 곳 / 정재호
가족과 집과 나 / 박소연
언제나, 기다리는, 돌아가고픈 / 베리띵즈
타인의 삶도 품어 내는 집 / 에스오에이(SOA)
하루를 마감하는 곳 / 비주얼스프럼(정진수)
에세이: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 정다은
Part 2. 살고 있는 집: ‘지금, 여기’의 삶을 담는 공간
인터뷰: 지금, 함께, 우리 동네 사람들 / 이성희
내 물건들의 집 / 구송이
‘내 자리’의 의미 / 김기조
서로 길들이는 공간 / 백종관
돌아갈 제자리 / 김승현
내가 집을 소유하고 싶은 이유 / 조혜진
집에 대한 세 가지 정보 / 옵티컬레이스
에세이: 집의 유효기간 / 김상규
에세이: 내 집을 길들인다는 것 / 김서령
Part 3. 살고 싶은 집: 다른 삶을 짓다
인터뷰: 새로운 터전을 준비하며 / 김상혁, 엄윤미
혼자이지만 함께하는 집과 삶 / 김유나
혼자 사는 도시의 새로운 가족 / 원경
가족을 위한 작지만 완벽한 세상 / 김장윤
겨울을 받아들이는 뜨거운 삶 / 한수정
에세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움직이는 집 / 전은경
에필로그 / 집, 나의 내밀한 또 다른 자아 / 차승주
전시 참여자
레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