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환, 류회민, 이정자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평문들과 작고한 양달석, 송혜수, 오영재, 신창호 선생에 대한 글 등이 담겨 있다. 글쓰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이 만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의미의 <줄탁>, 이 둘 사이에서 섬광처럼 이루어진 동시적 만남의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지은이 ㅣ 김동화
의학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정신과 전문의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 및 정신과 레지던트 수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부산 상록병원 정신과 진료부장
저서 : 화골-한 정신과 의사의 드로잉 컬렉션 2007
목 차
『줄탁』을 읽고_이석우
정신과 의사의 '도'를 넘은 그림 사랑-『줄탁』의 출판을 기뻐하며_이영준
글머리에_김동화
평문
드로잉의 일반적 개념, 순수 예술과 고예의 관계. 공예 영역에서 드로잉의 역할
서용선의 회화세계와 그 세계의 무의식적 근저에 대한 일고
은폐와 현양, 그 동시성의 미학
사회적 모순에 대한 문제의식, 사회적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
테제인 현실에 상반하는, 안티테제로서의 유토피아
일상물을 통한 영원에의 암시에서 일상성 그 자체로의 환원
Return to Utopia
신의 가면
The Great Platitude
에로스로 표현된,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는 융합의지와 본원에로의 회귀열망
'소와 여인'과 '풍경화'를 중심으로 바라본 송혜수의 예술세계
'그리는' 물질에서 '치는'정신으로
복제에서 유일로 향하는, 내면으로 침잠하는 격조의 세계
감미로운 감각을 추구하는 탐미적 예술세계
맺고 푸는 절제와 자유의 미학
현상의 전모를 남김없이 드러내고야 말겠다는, 그 집요한 의지와 강박적 시도
스스로를 유폐시킨, 궁극을 응시하는 정신의 극첨
구조의 근원을 관통하는, 그 한없이 투명한 묵중
박생광의 소묘:
그 말년의 경이로운 불연속적 도약 이면에 감추어진 내밀한 예술영역
다시 모더니트, 신학철
초묵으로 이루어 낸, 치밀하고 그윽한 중첩의 미학
고일과 초연으로 구현된 피안적 적멸경
무상의 현존에 붙인 영원의 이름
강선학
김경
김원백
김종식
방정아
서상환
서상환
안창홍
유명균
이정자
이진이
정일랑
최석운
황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