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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온다-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 청구기호601/류25ㅁ
  • 저자명류동현 지음, 서울문화재단 기획
  • 출판사오픈하우스
  • 출판년도2015년 3월
  • ISBN9791186009116
  • 가격15,000원

상세정보

3회를 맞이한 <바람난 미술>은 생활 속 공간 곳곳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기획하였고 여기에 워크숍, 음악회, 퍼포먼스, 사진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더해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가 72명의 작품 75점은 실제로 전시장을 벗어난 다양한 공간 속에서 사람들과 만났다. 이 책을 통해 그 여정을 따라가볼 수 있다.



책 소 개


일상에서 만나는 열린 미술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미술에게서 멀어진 사람들을 위해 미술관이 우리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전시장을 나온 미술, 예술이 넘치는 거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중들이 좀 더 간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퇴근길 지하철 역사 안에서, 내 아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 안에서, 늘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에서, 우리 주변 생활 속 공간 곳곳에 미술작품들을 전시했다. 그동안 스마트폰만 하염없이 쳐다보던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작품 앞으로 향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휴대폰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거나, 실제로 구매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2012년에 시작해 3년차에 접어든 <2014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더욱 진일보한 행사로 촘촘히 채워졌다. 서울역사박물관, 송파구청, 서울시어린이병원, 시민청, 지하철플랫폼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을 찾아가 각 공간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찾아가는 전시’를 기획했고,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DDP 어울림광장,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등에서 팝업갤러리를 열기도 했다. 또 워크숍, 음악회, 퍼포먼스, 사진특강 등 다양한 행사들을 더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가 72명의 작품 75점은 실제로 전시장을 벗어난 다양한 공간 속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났다. 

『미술이 온다』는 지난 한 해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진 <바람난 미술>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아직 <바람난 미술>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긴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자. 즐겁고 유쾌한, 그래서 더 아름다운 미술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 


작가에게는 작품 소개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감상의 기쁨을


<바람난 미술>만의 강점이 또 하나 있다. 단순히 대중과 미술의 거리 좁히기뿐만 아니라,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도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게다가 전시 기간 동안 지급되는 작품 대여료와 판매로 인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으니 앞으로의 창작 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과 작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빚어내는 <바람난 미술>은 대중이 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예술프로젝트로서 시민 모두의 창의성과 문화감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은이 | 류동현


어렸을 때부터 천문학, 미술, 역사, 음악을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본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십자군》에 영향을 받아 서울대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에 진학했고, 고고학과 미술사,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들이 전하는 내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10여 년간 미술전문잡지 『아트 인 컬처』와 『월간미술』 기자로 일하면서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멋진’ 미술의 세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희망하게 되었다. 지금은 미술 저널리스트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복작복작’한 한국 현대미술판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London-기억』,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 『만지작만지작 DSLR 카메라로 사진 찍기』,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공저), 『서울 미술산책 가이드』(공저), 『한국의 근대건축』(공저) 등이 있고, 공역서로 『고고학의 모든 것』이 있다. 전시로는 기획, 과 을 공동 기획했으며, 개인전으로 〈미술기자 Y씨의 뽕빨 111번展>을 열었다. 밤하늘을 수놓는 ‘찬란한’ 별, 중세의 ‘고즈넉한’ 고성(古城), 인디아나 존스의 ‘낡은’ 페도라, 프리츠 분더리히가 부르는 ‘부드러운’ 슈만의 가곡, 인디고 블루가 빛나는 고흐의 ‘청명한’ 「밤의 카페 테라스」, 기차에서 바라보는 ‘아련한’ 풍경은 여전히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기획 |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문화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모두의 창의성과 문화감수성이 발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목 차


프롤로그


1 갤러리가 나를 찾아왔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미술

기다리는 동안 작품 감상을

우리 동네 예술 쉼터

본격적으로 미술의 ㅈ아을 열다

거리로 나온 팝업갤러리, 그림장터

카메라와 가까워지기


2 그곳에 미술이 있었다

도시게릴라 프로젝트

지하철을 기다리며 미술을 감상하다

도시의 랜드마크, 서울의 공공미술


3 조곤조곤, 미술에 슬며시 다가서기

알고 보면 쉬운 미술감상법

서울의 미술공간 찾아가기


4 즐거운 토크! '바람난 미술'에 대해 들어보자

작가들의 난상토크

김인선 전시감독과의 만남


시민들의 감상톡톡

참여 작가 소개

<바람난 미술>사업 개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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