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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선

  • 청구기호609.05/넬57ㄲ
  • 저자명로버트 S. 넬슨, 리차드 시프 지음, 강지용 외 옮김
  • 출판사미진사
  • 출판년도2015년 5월
  • ISBN9788940805077
  • 가격35,000원

상세정보

미술을 포함한 각종 예술 장르에 유효한 31개의 비평용어를 통해 철학•경제학•사회학 전반에 걸친 예술 세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예술이론서이다. 단순한 사전적 정리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과 관련된 예술비평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용어를 자연스럽게 체화하도록 돕는다.



책소개


「기호」,「시뮬라크럼」, 「모더니즘」, 「컨텍스트」,「응시」와 같은 용어들은 현대 예술비평에서 수도 없이 등장한다. 예술에 대해서, 그리고 예술비평에 대해서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용어들을 ‘확고히’ 정리해야만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순전히 독자들의 그런 ‘필요성’ 덕분에 탄생한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개’를 에세이 형식으로 망라해 정리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해당 용어들을 사전적으로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의 저명한 저자들은 해당 용어를 중심에 놓고 그것과 관련된 ‘예술비평’을 실제로 수행한다. 이런 과정에서 각각의 용어들은 본래의 사전적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보다 폭넓은 의미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31개의 용어는 ‘고정된’ 텍스트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모두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멈춘’ 텍스트를 머릿속에 입력하는 게 아니라, ‘살아 숨쉬는’ 용어를 자연스럽게 체화하게 된다. 이렇게 체화된 용어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들은 모두 ‘예술작품’ 자체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해낸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예술작품’을 둘러싼 세계에 주목한다. 예술과 사회·경제·문화·정치·역사의 문제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정확히 포착하며, 이를 통해 예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예술비평에 대한 31개의 작은 지도들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지도를 살피며 예술에 대한 지평을 조금씩 넓혀가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유쾌한데, 이 책의 끝에 이르러 독자들은 이 31개의 지도가 사실은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은이 | 로버트 S. 넬슨(Robert S. Nelson)


미국 예일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중세 미술과 미술사의 역사 및 방법론에 대한 많은 글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2006~2007년 사이에 게티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성스러운 이미지, 신성한 토대: 시나이 반도의 아이콘》의 공동기획자이다. 주요 저서로 『하기아 소피아 1850-1950』(2004), 『후기 비잔틴 회화: 예술과 전용』(2007) 등이 있다.


지은이 | 리처드 시프(Richard Shiff)


미국 텍사스대학교 에피 마리 케인 예술 위원회 의장 및 모더니즘 연구 센터의 원정이자 미술사학자이다. 그의 학문적 관심은 근현대 예술의 여러 영역을 아우른다. 주요 저서로 『세잔과 인상주의의 종말』(1984), 『바넷 뉴먼』(공저, 2004), 『감각과 드 쿠닝 사이』(2011), 『엘스워스 켈리: 뉴욕 드로잉 1954-1962』(2014) 등이 있다.


옮긴이 | 정연심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과 근현대미술사, 비평이론을 공부했으며, 뉴욕대학교 인스티튜트 오브 파인 아츠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최된 ‘백남준’ 회고전의 리서처로 일했으며, 프랫 인스티튜트, 와그너 칼리지,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의 미술사학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했다. 『절단된 신체와 모더니티』(조형교육, 2001), 『고갱의 스커트』(시공사, 2004), 『비정형: 사용자 안내서』(공역, 미진사, 2013),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공역, 미진사, 2013) 등을 번역했다.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국립현대미술관, 2012), 『임충섭: 달, 그리고 월인천지』(국립현대미술관, 2012), 『스페인 문화순례』(서울대출판문화원, 2013) 등 다수의 논고를 발표하고, 『비평가 이일 앤솔로지』(미진사, 2013), 『현대공간과 설치미술』(A&C, 2014)을 출판했다. 미디어아트와 한국 설치미술에 대한 글을 집필 중이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부교수다.

옮긴이 | 강지용 

단국대학교 스페인어 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석사 학위 취득 후, 동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연구 논문으로는 「인도네시아의 ‘모던 신미술운동’에 나타난 사회비판적 예술시각」이 있으며, 아시아의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사례 연구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현재, 서울예술학교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옮긴이 | 김재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진의 리얼리티와 다의성·이미지 문맥의 Connotation을 중심으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현재 동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홍익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이 | 김정아

서울대학교 인류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인류학 석사, 영국 소더비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런던 현대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 수료. 연구로는 「상해에서의 소비와 종족성 연구」,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프루스트 의자에 관한 디자인 비평」 등이 있다.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펠로우(2013~2015)이며, 충남대, 배재대, 경인교대에서 인류학을 강의했고, 홍익대에서 미술비평 강의를 했다. 

옮긴이 | 김정현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부 및 석사를 거쳐 동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술과 일상 사이의 즐거운 상상력을 유발하는 생산적인 눈 사용 설명서 시리즈를 연재한 바 있으며, 동시대 작가들에 대한 신선한 비평적 읽기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뒤샹의 작품과 그의 일상에 나타난 우연의 문제」가 있으며, 시간(때론 지금), 상상력, 우연, 그리고 삶을 살기 등의 문제를 예술에서 발견하고 생각하고 생산하는 중이다.

옮긴이 | 박남희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 논문으로 『시각 예술에 있어서 숭고의 문제: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 숭고론을 중심으로』, 박사 논문으로 『예술의 사회 역사적 해석에서 귀속과 순환의 문제』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세계 미술 속의 한국 현대공예」, 「박래현 회화에서 동서미술의 융합과 한국적 추상」, 「페미니즘 미술에 나타난 공예와 여성의 상관적정체성 연구」, 「예술과 사회적 변동의 상관성 연구」가 있다.

저서로 유·아동 미술사 『서양미술이야기 1』, 『서양미술이야기2』, 『한국미술이야기』, 『디자인은 죽었다』(공저)가 있다. 홍익대학교 메타디자인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의 겸임 교수로,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괄큐레이터로, 201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옮긴이 | 손부경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뉴미디어아트의 공간 체험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시대 매체 환경과 비판적 현대 미술, 미술사가 교차하는 지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로는 「제프리 쇼의 뉴미디어 설치 미술」, 「잡음: 매개된 현실에 균열 내기」 등이 있다. 

옮긴이 | 안 구 

홍익대학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석사 논문은 『들뢰즈에 있어서 감각의 구성면과 다양체』이며, 번역서로 『사하라·들뢰즈의 미학』이 있다. 현재 홍익대와 진주교대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이 | 이지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들뢰즈의 감성론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동 연구 논문으로 「물성으로서의 한국판화 연구」가 있으며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홍익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이 | 장 원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을 중퇴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1999)된 이후 미술비평가로 활동 중이며, 2014 부산 비엔날레 학술 프로그램 매니저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연구소(KARI) 연구원과 월드 브리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 감독, 동아대 환경디자인 학부 계열 공통 전공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익대, 숙명여대, 서울교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이 | 전혜정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시각 문화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와 을지대학교에서 ‘큐레이터 전시 기획론’과 ‘미술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옮긴이 | 허나영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미술학 박사를 마쳤다. 저서로는 『화가 vs 화가』(은행나무), 『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미진사)이 있으며, 「가시성의 기호학을 통한 이중섭의 소 연작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집필 활동과 함께 홍익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이 | 홍지석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 성신여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강사로 활동했고 현재는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 교수로 있다. 『해방기 북한문학예술의 형성과 전개』(공저), 『정치적인 것을 넘어서·현실과 발언 30년』(공저) 등의 저서와 「현대 예술에서 “양식” 개념의 의미와 의의」,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조선화: 북한미술의 근대성」, 「해방기 중간파 예술인들의 세계관 - 이쾌대 군상 연작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007 역자 서문
008 여는 글
012 서문
021 재현
039 기호
053 시뮬라크럼

069 말과 이미지
083 서사
099 퍼포먼스
123 양식
139 컨텍스트
159 의미/해석
177 독창성

195 전용
211 미술사
229 모더니즘
245 아방가르드
263 원시
281 기억/기념비

299 몸
317 미
333 추
351 의례
363 페티시
377 응시

393 젠더
409 정체성
425 생산
449 상품
475 수집/박물관
489 가치

507 포스트모더니즘/포스트식민주의
525 시각문화/시각연구
537 예술의 사회사
553 후기
560 도판 목록
561 찾아보기
56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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