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교육ㆍ사회 그리고 문화 분야의 연구에서 독특한 구실을 하고 있음을, 그리고 어떻게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실행이 인간의 이해를 변형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예술실행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포스트모던 철학과 예술가의 작업 등을 접목하고 분석하면서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책소개

상상력 풍부한 탐구를 통해 예술가가 만들어 내는 의미는 그들 주변의 것들과의 조우로부터 수집된(collected) 것이지만, 그 의미는 또한 예술가의 경험에 대한 반응에서 창조된(created)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이해를 만들어 내고 이것은 우리가 아는 것을 완전히 바꾸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예술가의 탐구적 정신의 독특함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 창작을 연구 문화 안에 위치하게 할 때 상상력 풍부한 실행은 새로운 진실을 드러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기 때문에, 예술실행연구는 연구의 지평을 열고 그 속에서 예술가와 미술교육자를 자리하게 한다.

『예술실행연구(Art Practice as Research)』는 상당히 많이 업데이트되고 수정되었다. 이번 판은 본능적인 인간의 창작의 욕구가 어떻게 개인적으로 그리고 대중적으로 중요함을 지닌 탐구를 위한 도구로서 좀 더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독자가 늘어 가고 있는 데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예술실행연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을 만들어 내는 시각예술 연구의 역량과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탐구하고 설명한다.

지은이 | 그레엄 설리번 Graeme Sullivan (Sullivan, Graeme)

2010년 이후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미술교육과 학과장이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Teachers College)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던 설리번은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1984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8∼1999년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기 전까지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1990년대 초반부터 설리번은 시각예술 작가의 비평적이고 반성적인 사고과정과 시각예술이 채택하는 탐구의 방법론에 관해 연구해 오고 있다. 그 연구들의 목적은 시각적 사고과정, 그중에서도 대학과 미술학교의 스튜디오에 기반을 둔 예술의 실행과정에 대한 연구를 증가시키는 데 두고 있다. 그 연구의 집약이 이 책의 초판인 『Art Practice as Research: Inquiry in the Visual Arts』(2005)에 있으며, 증보판인 이번 저서에는 중대한 증보와 개편이 이루어져 있다. 설리번은 미술교육의 전 분야에서 많은 저서를 출판했으며, 1990년에 미국미술교육학회(National Art Education Association: NAEA)가 수여하는 마뉴엘 바칸상(Manual Barkan Memorial Award)을 받았다. 설리번은 미국미술교육학회로부터 미술교육 분야에 기여한 성과로 2007년 로웬펠드 수상했다. 설리번은 『Seeing Australia: Views of Artists and Artwriters』(1994)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국미술교육학회가 출간하는 학회지인 『Studies in Art Education』의 책임편집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설리번은 전 세계의 여러 장소에 설치작품인 Streetworks 시리즈를 통해 시각예술 작가의 실제 예술 실행을 실천하고 있다.

옮긴이 | 김혜숙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학 박사(미술교육 전공) 

현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옮긴이 | 김미남

옮긴이 | 정혜연

옮긴이 | 최성희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