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달진미술연구소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한국미술 전시자료집Ⅰ 1945-1969』를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한국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그 후속 작업이다. 당대 한국미술의 제반 현황을 전시 및 관련 평가라는 실물 자료로 되짚는 이 작업은, 전시현상을 통한 우리 미술문화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흩어져 있거나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던 관련 자료를 시대별로 일괄 조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여기에 부산ㆍ대구ㆍ광주 등 지역 미술에까지 그 연구대상을 확장하였고, 파급력이 크고 중요한 전시는 당시의 신문기사ㆍ비평자료와 미술사연구자료ㆍ이미지 등을 추가로 수록했다.
이번 『한국미술 전시자료집 II』의 대상이 되는 1970-79년은 경제 개발 및 산업의 근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첫 조사대상이었던 1945-69년 개최되었던 전시가 총 1,624회에서 1976년부터는 연간 1,000회에 육박할 정도로 미술계에도 경제 호황은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한, 외국미술이 국내에 소개되거나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된 전시를 통해 해외교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러한 양방향 교류를 통해 해프닝ㆍ퍼포먼스ㆍ설치 등 아방가르드 미술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도 특기할 점이다. 이러한 개인전과 단체전, 외국미술의 국내전시 6,737건과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된 전시 208건을 포함한 총 6,945건의 주요 전시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책소개
『한국미술 전시자료집II 1970-1979』제작은 1970년대 한국미술 현장을 ‘전시’활동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여 당대 한국미술의 제반 현황을 전시 및 관련 평가라는 실질 자료로서 되짚어 보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또 전시현상을 통한 우리 미술문화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그동안 산재되어 있거나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던 관련 자료를 시대별로 일괄 조망하였다. 또 부산·대구·광주 등 지역미술에까지 그 연구대상을 확장하여 우리나라 전시 문화의 전체 지형도를 가늠코자 하였으며, 전시 중요도를 구분하여 파급력이 크고 중요한 전시는 당시의 비평자료, 신문기사, 미술사연구자료, 이미지 등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이번 전시자료집에서 포괄하는 기간은 1970-1979년으로 경제 개발 및 산업의 근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경제 호황은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한국미술 전시자료집I』의 조사대상이었던 1945-1969년(총 1,624건)에 비하여 개최된 전시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976년부터는 연간 1,000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전시가 개최되었다. 조사대상 시기동안 외국미술이 국내에 소개된 사례와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되는 사례 모두 각 208건으로 해외미술과 우리미술의 쌍방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교류전의 증가와 함께 해프닝, 퍼포먼스, 설치 등 아방가르드 미술이 활발하게 전개된 점도 특기할 점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 시대로 옮겨오며 대규모 전람회 장소에서 벗어나 한국근현대미술 작품의 수집과 조사·연구 결과를 다수의 기획전시로 드러내었고, 현대화랑, 명동화랑을 시작으로 미술시장이 형성되면서 화랑의 설립과 화가 개인전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미술자료에 대한 기초작업은 한국미술사의 올바른 정립과 평가를 도모하는 한편, 작품 중심의 근현대미술사에 보다 다각적인 원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심화연구를 위한 토대로 작용하게 된다. 전시관련 객관적인 자료를 담아내 향후 한국미술사 집대성을 위한 연구의 바탕이 되는 전시자료집은 신뢰도 높은 미술자료로 한국근현대미술의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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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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