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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나눈 대화 : 화가 전혁림에게 띄우는 아들의 편지

  • 청구기호650.4/전64ㄱ;2015
  • 저자명전영근 지음
  • 출판사남해의봄날
  • 출판년도2015년 12월
  • ISBN9791185823065
  • 가격18,000원

상세정보

전혁림 화백 탄생 백 년을 맞아 저자가 아버지와의 추억을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1부에서는 가장 가까운 데서 화백의 삶을 지켜본 아들이 아버지의 내밀한 삶과 예술을 적었다. 거기엔 당시 통영의 문화, 문화인들도 함께 버무려졌다. 2부에서는 전혁림미술관 관장이기도 한 저자가 화백의 작품들을 대화하듯 설명해준다.


책소개

푸른색을 사랑한 화가 전혁림 탄생 백 년
거장의 삶과 예술을 아들의 기억으로 되살린 아름다운 그림 편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전혁림 탄생 백 년을 맞아 그의 아들 전영근 화백이 아버지와의 추억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당시 낯설기만 한 서양화에 심취했던 화가 전혁림은 예순이 넘은 나이에 뒤늦게 한국 화단에서 화려하게 주목을 받기까지 고향 통영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배우고 익히며 주옥 같은 작품을 남긴 열정과 집념의 화가였다. 아흔여섯의 나이로 생을 다하기까지 뜨거운 예술혼을 불태운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 걸기 위해 주문한 <통영항>을 비롯하여 <새 만다라> 등의 대작을 남기며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영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색으로 수많은 작품을 완성하며 '코발트블루의 화가', '색채의 마술사'라 불린 화가 전혁림. 이 책은 그의 생애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아들이 아버지의 내밀한 삶과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되살린 특별한 책이다. 언젠가는 넘어서야 할 스승, 전혁림 화백에게 아들이 보내는 그림 편지이자 문학과 음악, 미술 등 당대 화려한 예술혼을 꽃피웠던 통영의 미학을 만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현대미술의 거장 전혁림, 화가의 백 년을 추억하다
통영이 낳은 화가 전혁림은 추상화에 한국의 전통미를 접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한국 현대미술에 큰 변혁을 일으켰다. 시인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시인 김춘수 등과 함께 통영문화협회를 창립하여 문화운동을 주도하는 등 일찍이 문화예술계의 인물들과 교류하며 예술적 소양을 쌓았고, 통영의 아름다운 항구와 바다, 전통 건물을 소재로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2002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로 선정되었고, 작품 <통영항>이 청와대에 걸리는 등 노년의 나이에 왕성한 예술혼을 꽃피운 그는 아흔여섯으로 타계하는 날까지 손에서 붓을 놓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2010년 전혁림 화백 타계 후 전혁림 탄생 백 년을 맞이한 2015년, 그의 삶과 예술을 기록하고 나누기 위한 행사가 고향 통영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전혁림미술관이 자리한 봉수골 일대를 '전혁림 거리'로 선포하고, 젊은 예술인 양성을 위한 '전혁림미술상'이 제정되었다. 그리고 전혁림 화백의 미공개 작품과 각 미술관 소장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 김해 윤슬미술관의 <전혁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이어 미술관 전체를 전혁림 화백 작품으로만 전시한 이영미술관의 기획전 <백년의 꿈> 등, 작품을 통해 거장과 삶과 예술을 돌아보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전혁림 탄생 백 년을 마무리하며 통영이 낳은 천재적인 화가 전혁림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기록이다.

아버지의 삶과 예술, 아들의 기억으로 되살리다
전혁림 화백이 마흔 넘어 얻은 늦둥이 아들 전영근. 전혁림 화백의 작품 활동을 곁에서 지켜보며 성장한 전영근에게 예술은 가장 친숙한 일상이었다. 전영근은 전혁림 화백이 예술가로서 겪는 고통과 번뇌의 순간, 예순을 넘어 작품이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의 순간까지 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그 역시 화가로 성장하였다. 아버지 어깨 너머로 그림을 배우고,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예술을 체화한 그에게 아버지 전혁림은 언젠가는 뛰어넘어야 할 거대한 존재이자 자신의 예술 세계 가장 근원을 창조해낸 존경하는 스승이었다.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전혁림 화백의 예술혼과 작품 세계뿐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들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되살리고 있다. 통영에서 부산 가는 배를 타고 아버지의 작업실을 드나들던 어린 시절, 아버지처럼 화가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한 청년기, 가정을 꾸리고 전혁림미술관을 지으며 전혁림 화백 타계의 순간까지 함께한 시간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리고 2부에는 화가로 성장한 아들이 미술관에 소장된 전혁림의 그림을 다시 추억하면서 생전에 아버지와 미처 나누지 못했던 작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지은이 | 전영근

통영이 낳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전혁림 화백의 대를 이어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화가 전영근은 전혁림 화백 마흔셋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로 태어났다. 전혁림 화백이 통영의 문학,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평생을 열정적으로 예술가의 길을 걷는 모습을 지켜보며 성장한 그는 프랑스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후, 다시 통영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통영의 아름다운 풍광과 나고 자란 지역의 문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독창적인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2003년 문을 연 전혁림미술관의 관장을 맡아 스승 전혁림의 이름으로 통영 청소년 미술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전시 기회를 열어 주는 등 지역 문화예술을 풍성히 꽃피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오늘도 아버지를 닮아갑니다

1부 스승 전혁림에게 보내는 아들의 그림 편지
-크리스마스 선물, 신생당의 추억
-팔아버린 금성 라디오
-부산 가는 길, 아버지와 쌀밥 한 그릇
-가래떡과 애리 누나
-손바닥을 붓 삼아, 마루를 캔버스 삼아
-도자기 굽는 화가
-화삼리 풍경
-인생의 벗 김춘수 시인
-통영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통영문화협회
-행복한 화가
-어머니의 오색찬란 돔찜
-뜨거운 겨울날, 전혁림미술관
-용화사 산책
-가족은 나의 힘
-예술가의 아내, 마지막 가는 길
-아버지의 옆모습
-푸른색을 사랑한 화가
-한결같은 화가의 인생
-아버지 산소 가는 길

2부 화가 전영근의 미술관 그림 산책

에필로그_ 아버지와 아들의 동행

전혁림, 전영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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