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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 엄마와 딸, 그림 대화

  • 청구기호650.4/조94ㅇ;2016
  • 저자명조혜덕 지음
  • 출판사하나의책
  • 출판년도2016년 9월
  • ISBN9791187600008
  • 가격14,800원

상세정보

백내장 수술로 일상에 변화가 생긴 엄마에게 작은 위로로 백내장 동지인 모네를 선택한 것이 유쾌한 그림 대화의 시작이다. 미술전문가가 아닌 엄마와 즐겁게 그림을 만나려 화가와 소개팅을 하거나 무대에 오르는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고, 실버 세대 엄마는 특유의 엉뚱함으로 딸의 허를 찌르며 그림 이야기를 이어간다.


책소개

모네, 르누아르, 마네, 고흐, 고갱 등 인상파 화가와 함께 한 엄마와 딸 그림 대화
그림 보는 방법부터 그림의 의미까지 소개하는 책
엄마가 다가온 순간, 대화가 필요하다. 큐레이터 딸과 평범한 엄마의 대화를 통해 만나는 예술

이 땅의 딸들은 고군분투하는 일상에 정신 없이 바쁘다. 그래서 엄마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엄마 생각을 오래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살다보면 누구에게라도 엄마가 마음 속 깊이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영원히 건강한 엄마가 곁에 있으리라는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 딸들의 가슴은 철렁한다.
큐레이터로, 아트 컨설턴트로 세상 사람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던 저자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었다. 엄마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는 백내장 수술을 한 후 일상에 변화가 생긴 것. 엄마에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사물의 색이 달라 보이는 후유증에 엄마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엄마의 마음에 와닿는 위로를 건네고 싶어 고민하던 저자의 머릿속에 스친 생각. '아하~ 모네도 말년에는 백내장으로 고생을 했었지.' 엄마 딸의 그림 대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남들에게는 그림의 감동과 스토리를 멋지게 소개하는 삶을 살면서 정작 엄마에게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니. 백내장 동지인 모네를 시작으로 엄마와 그림 대화를 하면 작은 위로라도 되지 않을까.

화가들이 열어 놓은 길, 그 매력적인 마법에 걸린 엄마
모네 이야기를 꺼내자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엄마. 하지만 모네의 사연과 명작들의 탄생 배경을 하나씩 접하면서 감정 이입을 하는 정도가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백내장으로 고생하면서 모네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백내장에 걸린 화가에 비한다면 본인의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역시 유명한 화가들은 그들에게 가는 길을 멋지게 열어 놓았고, 그 길을 걸은 엄마는 매력적인 마법에 걸렸다.
물론 아줌마 특유의 엉뚱함으로 그림 전문가인 딸의 허를 찌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네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묻질 않나, 모네와 카미유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들은 후에도 '사랑은 3일이면 땡이다'라고 이야기 하질 않나. 예상 밖 엄마의 반응은 그림 대화에 유쾌함을 더한다.

소개팅, 연극, 댓글 달기, 대화하기 등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만난 화가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엄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통의 엄마다. 그러니 그림에 대한 지식도 딱 우리 엄마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엄마와 즐겁게 그림 대화를 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다.
모네와 엄마가 소개팅을 하게 하고, 르누아르를 소개할 때는 엄마가 그의 그림 속 주인공이 되게 연극 무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네에게는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소통하게 한다. 또한 화가들과 엄마의 대화 형식을 구성해 엄마가 직접 그림에 대해 묻고 화가에게 답변을 듣는 방식도 그림 대화의 이해를 돕는다. 그림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엄마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 즐거운 그림 대화는 매혹적인 예술의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지은이 | 조혜덕

성신여대 동양화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이후 뉴욕 첼시로 건너가 아트게이트 갤러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했고, 한국·뉴욕·중국에서 발간된 〈아트 엑시트Art Exit〉의 뉴욕 편집장을 맡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욕망'을 키워드로 브랜드와 예술의 관계를 해석한 칼럼 '미술과 명품'을 〈주간조선〉에 연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알리아 아트 컴퍼니에서는 아트 컨설팅 팀장과 미술품 경매사로 근무했고, 2016년 현재는 레온 코리아 소속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세종대 경영학과 마케팅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과 기업, VIP를 대상으로 미술, 아트 컨설팅, 명품 마케팅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명품의 조건』, 『플레이 위드 드림: 여자, 꿈을 가지고 놀아라』(공저)가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vipmkt
이메일 vipmkt@naver.com


목차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 실버 세대를 위한 그림 이야기

1. 모네
엄마와 아트 톡 - 모네와 점심 하실래요?
엄마, 모네와 소개팅하다
모네처럼 살고 싶었던 딸에게
모네의 정원-엄마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의 꿈은 모네 부인
연인의 눈으로 본 모네
모네와 보낸 더 찬란한 오후

2. 르누아르
Hello! 르누아르-엄마, 그림으로 들어가다!
르누아르와 함께 춤을
르누아르의 시선이 머무는 그 곳
르누아르가 엄마에게 보낸 꽃다발
르누아르가 엄마에게 건 마법

3. 마네
쉽지 않은 미대 오빠 마네- 삶의 도발을 꿈꾸다
엄마, 마네 그림에 공감과 댓글을 보내다
엄마, '마네 팬클럽'에 가입하다 - 회장은 모네
마네의 뮤즈
폴리 베르제르 술집에서 마네를 보내고 오는 길

4. 드가
드가의 아뜰리에로 놀러가다!
루브르에서 시작된 드가의 사랑
드가가 그린 야외 풍경 경주마
그림에서 고른 예쁜 모자
드가에게 보내는 드로잉

5. 세잔
세잔을 만나기 위해 엄마와 한 등산
가장 위대한 사과-엄마의 사과 주스
정물과도 같은 세잔의 모델들
세잔의 삶에 살아있는 피사로 vs 나의 삶에 살아있는 엄마
엄마와 목욕탕에서 나눈 대화

6. 반 고흐
엄마, 고흐에게 병문안 가다
엄마와 머문 고흐의 방
고흐의 그림이라면 다 좋아
할머니가 들려주는 고흐의 그림책
엄마가 고흐에게 보내는 영혼의 편지

7. 고갱
고갱의 유토피아 타히티
브르타뉴에서 만난 고갱의 예술 투쟁
고흐와 보냈던 아를의 밤 카페
엄마가 고갱에게 하고 싶은 말
고갱에게 가는 마지막 여행 - 다시 타히티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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