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화 운동과 민화연구에 보급까지 힘썼던 조자용의 생애와 학문ㆍ사상을 저자의 연구논문을 토대로 다듬어 정리했다. 건축가였던 그가 어떤 계기로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민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선각자로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갔는지 삶 속에서 조망한다.
책소개
조자용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학문적으로 종합 정리한 최초의 연구를 책으로 만나다
민문화 운동과 민화연구 및 보급에 일생을 헌신한 조자용 선생의 삶과 사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은 책입니다. 민화작가이자 연구자인 이영실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일반 대중이 읽기 편하도록 다듬어 엮었습니다. 조자용의 일생을 부드럽게 이야기하듯 펼쳐낸 이 책은 독자들이 우리네 전통문화의 본질을 깨닫고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별이 되어버린 열정의 문화운동가 조자용, 활화산 같은 생애와 주옥같은 발자취를 따라서
조자용은 하버드 대학에서 구조공학을 전공하고 국내에 돌아와 뛰어난 건축물을 여럿 남긴 탁월한 건축가였지만, 일찍이 우리의 전통문화에 경도되어 그 본질을 찾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연구자이자 문화운동가였다. 민화는 그 과정에서 그가 새롭게 발견하고 몰입한 찬란한 보석이었다.
이 책은 조자용이 어떤 계기로 우리 전통문화와 우리문화의 본질(모태)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것을 어떠한 과정을 통해 연구하고 또 구체적으로 실천했는지를 그의 활화산 같은 생애 속에서 찾아보고자 한 학문적 연구의 결과이다.
저자는 책의 후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조자용 선생님은 어느새 필자의 마음에서도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문화를 누리는 것이 사치스러웠을 만큼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민국 기층문화의 정체성과 정수(精髓)를 찾는 일에 평생을 바친 선생의 헌신적인 노력은 후배들에게 영원히 귀감이 될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진실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찾으려했던 조자용의 숭고한 열정과 진실한 마음은 독자에게 커다란 울림을 던져줄 것이다.
지은이 | 이영실
효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경주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에서 한국 민화의 중조로 불리는 조자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화작가이자 연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조자용기념사업회 이사, 한국민화학회 이사, (사)한국민화센터 이사, 경주민화협회 회장 등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 〈조자용의 민화운동 연구〉는 조자용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학문적으로 종합 정리한 최초의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목차
1 황해도 해주 ‘베이비’, 그 사람 조자용
아름다운 시절
미국 유학
2 하버드 유학파 건축가, 새 조국 건설 일선에 서다
폐허의 고국으로 돌아가자
현대건축의 도입
전통건축의 현대화로 탄생한 조자용의 현대건축물
3 범어사 일주문에서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묻다
범어사 일주문의 강렬한 인상
문화재 답사와 와열(瓦悅), 우리 문화 모태 찾기의 출발이 되다
‘까치호랑이’를 통해 드디어 만난 우리 민화의 신비로운 세계
4 민문화의 지위를 바로 세워야 하지 않겠나?
최초의 민화박물관, 에밀레박물관 개관
민문화 원형 보전 위해 발 벗고 나서다 : 민학회 설립과 활동
방방곡곡에 1천개의 박물관을 : 한국민중박물관협회 설립과 활동
5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다
조자용의 대표적인 민화 소장품
민화의 대중화 : 조자용이 기획한 국내 민화 전시
민화의 세계화 : 조자용이 기획한 국외 민화 전시
6 조자용의 ‘민화란 무엇인가?’
민화, 한국미술의 원형
조자용이 정의한 ‘민’, ‘민예’, ‘민화’의 개념과 범주
생활화로서 민화
7 삼신사상과 ‘삼신사 민족문화수련장’
조자용의 ‘두 번째 점지 인생’
에밀레박물관의 낙향과 민문화운동의 새로운 전개
‘민문화의 산 수련장’으로서의 박물관 캠프의 구상
자기 장단에 춤추는 캠프, 삼신사 민족문화수련장
복마을운동과 마을축제 부활
조자용의 삼신사상 특징
부록 · 조자용의 연보 및 관련자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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