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책으로, 지인과 후학 33명이 그에 대한 추억과 경험을 35편의 글로 썼다. 박물관ㆍ문화계ㆍ미학ㆍ예술계ㆍ최순우 관장의 ‘집’까지 총 다섯 부분으로 분류된 글들은, ‘한국미술을 보고, 이해하고, 깊게 느끼던’ 그의 생애에 이해와 인간적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책소개
우리 전통 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린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인 혜곡 최순우(1916~1984) 전 국립박물관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있었기에 - 최순우를 그리면서』가 발간되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 최순우를 그리면서』는 혜곡 선생과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후학 33명이 선생에 대한 추억과 경험을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한 글 35편을 오는 글모음 책입니다.
혜곡 최순우 관장은 1916년 개성에서 출생하여 1935년 학업을 마친 이후 조선고적연구회에서 활동하였습니다. 1945년 개성시립박물관에서 박물관인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1949년 서울 국립박물관으로 부임하면서 서울로 이주해 온 이래 우리 문화의 정수인 유물과 유적을 보살피고 널리 알리는 작업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인격과 실무적인 유능함,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우리 문화의 정수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전달하기 위한 노력 등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다시 그를 기리는 책을 엮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 최순우를 그리면서』는 모두 다섯 묶음으로 분류된 글들을 엮은 책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작성한 글들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박물관, 문화계, 미학, 예술계, 그리고 혜곡 선생이 기거하시던 ‘집’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부 ‘우리 가슴에 영원히’에서는 혜곡 선생과 박물관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아홉 분의 저자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그의 길을 따라 걸으며’는 혜곡 선생과 교류를 나누었던 우리나라 문화계 인사 여섯 분의 글입니다.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들이 혜곡선생과의 인연과 함께 했던 작업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국미의 샘터’는 혜곡 선생의 미학에 대한 평론 성격의 글 네 편을 모았습니다.
4부 ‘따스한 숨결’ 예술계 종사자 여섯 분의 글입니다.
마지막 5부 ‘조용한 아름다움’은 혜곡 선생이 기거하시던 집들에 대한 추억을 중심으로 한 글 6편입니다. 혜곡 선생이 1976년부터 84년까지 기거하셨던 최순우 옛집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2002년 시민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2004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6년에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 최순우를 그리면서』는 평생을 전통문화 보존과 전수에 헌신한 최순우 관장의 삶의 궤적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와 함께 했던 소중한 벗들의 시선을 통한 다양한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은이 | 김홍남 외 32인 지음
엮은 곳 | 혜곡최순우기념관
목차
여는 글
최순우, 최순우 옛집 _ 김홍남 8
혜곡 선생의 그날 _ 정양모 16
우리 가슴에 영원히
혜곡 선생과 검정 양말 _ 지건길 30
따뜻한 인간미 _ 이건무 34
우리 문화의 정수 _ 전성우 45
멋모르고 만난 그분 _ 이성낙 50
만남과 가르침 그리고 인간적인 _ 박영규 59
박물관원들의 아버지 _ 이준구 78
두터운 은혜 _ 이형구 84
비 오는데... 빈대떡이나 먹으러 갈까 _ 나선화 89
박물관인, 혜곡 최순우 선생 _ 이원복 93
그의 길을 따라 걸으며
최순우 선생의 두 눈 _ 김수근 100
혜곡 최순우 그리운 정분 _ 최완수 112
부드럽고 멋스러운 그윽한 예술적인 향기 _ 전영우 124
한 송도인의 문화재 사랑 _ 윤장섭 131
고문화 크게 펼치신 혜곡 최순우 관장 _ 유상옥 143
우리 미술에 대한 기대 _ 이구열 148
한국미의 샘터
혜곡 최순우 선생의 미적 삶과 한국미론 _ 권영필 158
최순우 선생 영전에 바치는 강연 _ 강우방 173
우리들의 영원한 국립박물관장 _ 유홍준 188
실사구시의 그 안목 _ 김형국 200
따스한 숨결
말 없는 격려 _ 김희진 212
참 공예의 모습 _ 김익영 218
내 반복이 되어준 혜곡 _ 윤광조 222
매화나무를 심고 _ 노경조 231
선비의 풍아 _ 송영방 236
나의 문화재사진 입문기 _ 한석홍 242
조용한 아름다움
백악을 맴돈 최순우의 서울생활 _ 이경성 250
성북동, 그 뒤뜰의 매향-최순우 선생 단상 _ 이흥우 256
최순우 옛집과 산골 소년 _ 한선학 268
백자 원과 나뭇가지의 선 _ 김은영 273
고택 현판에 숨은 뜻은 _ 우찬규 277
최순우 씨 _ 김광균 282
편집의 글
선량하고 조용한 아름다움 _ 송지영.심지혜 286
한국 미학의 전령사 최순우를 말한다 _ 김형국 288
혜곡 최순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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