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단행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마네와 모네 : 인상주의의 거장들

  • 청구기호653.26/김15ㅁ;2017
  • 저자명김광우 지음
  • 출판사미술문화
  • 출판년도2017년 10월
  • ISBN9791185954301
  • 가격22,000원

상세정보

모더니즘의 문을 연 마네와 체계적인 회화 혁명을 일으킨 모네, 두 인상주의 거장을 역사 속에서 비교 분석했다. 모델ㆍ문인ㆍ화상ㆍ정치인 등 주변인과 관련된 일화들은 물론 두 사람의 관계, 평론과 편지까지 함께 실어 두 거장의 일생ㆍ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도록 했다.

책소개

위대한 예술가들을 한 쌍으로 묶어 비교 분석하는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 『마네와 모네』는 인상주의의 두 거장을 역사 속에서 비교 분석한 책이다. 같은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화가로 오랜 우정 속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받은 마네와 모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비교한다. 그리고 수많은 그림들을 분석하여 마네와 모네의 차이점과 영향, 특징들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전통을 종합한 마네와 새로운 시각 세계를 연 모네
마네와 모네는 이름이 비슷할 뿐 아니라 같은 시기에 활동한 작가로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 대해 혼동한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마네는 한 스승 아래서 6년간 수학하며 드로잉을 익혔고 여러 박물관에서 대가들의 작품을 모사하며 화풍을 익혔다. 그는 인물화에 관심이 많았으며 의도적 구성이나 생략으로 화가 자신만의 느낌을 나타내는 그림을 즐겨 그렸다. 마네의 풍경화는 당대 풍경화가들의 것에 비하면 특기할 만하지 못하다. 다만 그가 타계하기 얼마 전에 그린 풍경화에서는 시적인 느낌과 그만의 미학을 볼 수 있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모네는 부유한 집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마네와 달리 혼자의 힘으로 화가의 길을 가야 했다. 그런 모네에게 적절한 화실은 건물 안이 아니라 바로 자연이었다. 그는 산과 들로 나가서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장면을 그렸고 대가들의 화풍보다는 자신의 눈과 느낌을 신뢰했다. 독특한 눈으로 빛이 일기의 변화에 따라 사물에 일으키는 변화를 파악하고 그것을 영롱한 색조로 나타냈으며, 빛이 사물에 닿아 사방으로 분산되는 것을 상상하면서 순간적인 현상을 빠른 붓질로 캔버스에 담았다. 
이렇게 마네는 인물화를 주로 그렸고 모네는 풍경화를 주로 그렸다. 하지만 마네의 풍경화를 보면 모네의 그림과 비슷하고, 모네의 인물화를 보면 마네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네와 모네의 회화 세계는 인물과 풍경으로 뚜렷이 구분되지만 두 사람의 우정과 화가로서의 존경심은 서로의 화법을 고유하게 한다.
오늘날 마네는 모더니즘을 연 사람으로, 모네는 최초의 회화 혁명을 체계적으로 일으킨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미술에서의 모더니즘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바로 여기에 두 사람의 중요성이 있다. 

예술가의 생애에 일어난 에피소드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이 책은 마네와 모네가 골격을 이루지만 그들을 둘러싼 많은 평론가와 후원자, 그리고 동료 화가들의 이야기가 살이 되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200여 명의 인물들 가운데는 당대에 활동했던 화가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모델, 문인, 화상, 정치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함께한 일화들을 통해 미술사 속에 나열된 개념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마네와 모네의 회화 세계를 접할 수 있다.
특히 마네와 모네가 활동했던 19세기는 문인들이 화가들과 교류하며 남긴 주옥같은 미술 비평들 때문에 ‘미술 비평의 황금기’라 할 만큼 많은 평론들이 발표되고 그 영향력을 드러냈다. 에밀 졸라, 보들레르, 말라르메는 마네와 친분이 두터웠으며 마네뿐 아니라 많은 인상주의자들의 미술을 소개하고 평론을 썼다. 미르보나 모파상은 모네의 작품에 감명을 받아 주변에 그의 재능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의 평론과 서로 주고받은 편지를 함께 실어 독자들의 구체적인 이해를 도울 것이다.

지은이 | 김광우

뉴욕 시티컬리지와 포담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많은 예술을 접하면서 현대미술과 비평에 관심을 가져왔다. 뉴욕미술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가와 친구들 시리즈를 소개하는 1997년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미술비평과 저술활동을 해왔다. 그가 소개하는 작가들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갈등하며 거기서 피어난 작품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예술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저서로 대가와 친구들 『폴록과 친구들』, 『워홀과 친구들』, 『뒤샹과 친구들』을 비롯하여 『백남준 vs 앤디 워홀』, 『프랑스미술 500년』, 아티스트 커플 시리즈가 있다. 역서로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와 『앤디 워홀 타임캡슐』, 『컨템퍼러리 아트북』이 있다.


목차
서론

인상주의의 거장들


마네의 수업 시대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다

쿠튀르의 화실에 들어가다

위대한 전통 회화가 물려준 유산

쿠르베의 혁명, 사실주의

쿠튀르의 영향에서 벗어나다


낙선전의 스타 마네

모더니즘의 자유 〈풀밭에서의 오찬〉

일본 판화의 영향

스페인 취향

현대 삶의 생생한 묘사

'나는 그렇게 보았다'

바다의 위력

바티뇰 그룹의 새 리더

드가와의 우정과 갈등


모네의 수업 시대

마네보다 여덟 살 어린 모네

부댕으로부터 수학

동료 화가들: 용킨트, 르누아르, 바지유, 시슬레

모네가 그린 〈풀밭에서의 오찬〉 

〈초록 드레스의 여인, 카미유〉 

〈정원의 여인들〉


실의에 찬 마네

마드리드에서 만난 스페인 화풍

에밀 졸라의 옹호

〈발코니〉 

개성이 강한 모델 베르트 모리조

만국박람회와 마네의 개인전

〈막시밀리안의 처형〉

보들레르의 죽음

인상주의의 예고


인상주의

가난 속에 낳은 아들

모네의 결혼 

런던으로의 도피

아르장퇴유에 정착

인상주의의 탄생

마네가 그린 모네


끝없이 모네를 도운 마네

마네의 성공

마네의 미학적 대변인 말라르메

〈베네치아 대운하〉

가난한 '제왕'

제2회 인상주의전

진전된 사실주의 〈생라자르 역〉

베퇴유의 자연에 묻혀

〈카미유의 임종〉


현대 감각을 일깨워주고 떠난 마네

마네의 자연주의 그림

마네의 마지막 화실

나의 우상 벨라스케스처럼

마비 증세

파리의 명물 폴리 베르제르 술집

현대 감각을 일깨워주고 떠난 마네


같은 장소 다른 시간

노르망디의 해안 푸르빌

지베르니에 정착

모파상과의 만남

바다가 어우러진 혼돈의 세계 브르타뉴

로댕과의 2인전

마네의 은혜를 잊지 않은 모네 〈올랭피아〉를 루브르로


연작의 시대

연작의 출현 〈크뢰즈 계곡〉 

다른 그림을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건초더미〉

회화적이면서도 장식적인 〈포플러〉

색의 완고한 외피들 〈루앙 대성당〉

젊은 시절의 영상을 찾아서

템스 강 풍경

물 위의 정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수련〉을 위한 오랑주리 미술관

작품 기증

인상주의의 막을 내린 모네


참고문헌 | 도판목록 | 인명색인






* 달진닷컴에서는 위 도서의 검색서비스만을 제공합니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