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화 삼절로 사군자화 거장인 석재 서병오를 조명했다. 작가로서 면모를 근현대기 대구 서화계의 형성ㆍ전개에 미친 영향과 함께 살피고, 다재다능한 풍류객으로의 모습도 살폈다. 지식층 사이에 시서화 증여는 우의의 상징이었던 시대, 석재가 여성인 기생에게 남긴 시서화를 먼저 본다. 이어 삼예가 한대 드러난 작품을 모아봤다.

지은이 | 이인숙 

경북 영주 외갓집에서 태어나 11살 때부터 대구에 살고 있다.

영남대학교 회화과,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석사), 같은 학교 대학원 한국학과(박사)를 졸업했다. 석사논문은 「판교 정섭의 회화세계와 우리나라 서화계에 끼친 영향」이며, 박사논문은 「정조의 시서화 연구: 국왕 문예의 정치성과 심미성」이다.

「조선시대 편지의 문화적 의의」, 「조선 16세기 신도비 비액 전서 연구」, 「원 오구연의 『학고편ㆍ삼십오거』인장론 연구」 등 40여 편의 논문을 썼다.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예술대, 대구카톨릭대, 경주대 등에서 미술사와 미술 관련 이론 강의를 했고 박물관, 도서관, 문화센터 등에서 한국미술사 관련 특강도 많이 했다. 지금은 경북대 한국화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미술사 연구자로서 조선시대 근현대기 서예와 수묵화, 전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지은이가 박사논문을 쓴 이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서예와 수묵화 연구로 방향을 새롭게 정하고 2010년부터 써온 대구의 근현대기 서예와 수묵화 관련 논문과 글이 바탕이 되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시서화 삼절 서병오 

제2장 다재다능한 풍류객 서병오 

제3장 서병오의 기생 관련 시서화 

제4장 시서화 융합의 필묵세계 

도판목록 

참고문헌 

후기를 대신하여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