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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90년대 전시 도록 xyz

  • 청구기호608.91/권38ㅎ;2019
  • 저자명권민선 외 3인 지음
  • 출판사PaTI(파주타이포그라피교육 협동조합)
  • 출판년도2019년 11월
  • ISBN9791188164080
  • 가격25,000원

상세정보

90년대 전시 도록을 주제로 수집한 자료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 1988년 올림픽 전후로 큰 전환점을 맞이한 한국 미술계에서 감지된 그래픽 디자이너와 큐레이터, 때에 따라 작가까지 포함된 전문가 간의 대등하고 생산적인 교류를 연구해 한국 미술 출판의 지형을 보다 다원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해준다.

책소개

이 책은 파주출판도시에 자리잡은 독립 디자인 교육 기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ju Typography Institute, PaTI)의 '수집과 글쓰기' 수업에서 잉태된 귀중한 산물이다. 수업을 이끈 전가경(디자인 저술가, 출판사 '사월의눈' 대표)은 한국 북 디자인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이지만 실제 아카이빙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1990년대 전시 도록'을 주제로 삼아 한국 현대 그래픽 디자인 역사의 한 면을 파헤쳐보고자 했다. 권민선, 유예나, 원야위엔, 세 명의 저자는 '수집'이라는 행위를 통해 총 62종에 달하는 1990년대 전시 도록을 확보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기반으로 당대 도록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비평가, 큐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출판 편집자 등 지금도 미술·디자인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를 직접 만나 육성을 듣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90년대 전시 도록 xyz」에는 총 46종의 도록을 엄선해 실었으며, 현장 전문가 6명의 인터뷰를 다루며 자칫 사라질 수 있는 당대 상황의 증언을 활자로 포착했다. 더불어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저자들이 나누었던 세 차례의 대화를 통해 잊힌 것들을 호출하며 수집하는 행위의 지난함과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며 일어난 여러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 권민선

학부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더배곳에 입학했다.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사람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일을 좋아한다. 일철학에 관심이 많으며 방학 때마다 신형스튜디오에서 관계와 관련된 기획을 진행했다.

지은이 | 유예나

중앙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더배곳에 입학했다. 포스터라는 매체를 특히 좋아하며 그래픽 이미지 생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 배경처럼 존재하는 일상적 경험과 이미지가 가지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재료로 삼아 작업 중이다.

지은이 | 원야위엔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더배곳에 입학했다. 책 멋지음과 재미있는 그래픽을 수집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인가르트 중국 순회전(2017), 「字体摩登(글자모던)」 책 멋지음, 중앙미술학원 아트    뮤지엄 로고와 사이니지 작업에 참여했다.


지은이 | 전가경


이 책의 주제를 제안하고 기획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현대시각디자인사 기록과 집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유의미하다고 판단되는 관련 자료를 찾고 모으고 기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북디자이너 10」(공저) 과 「세계의 아트디렉터 10」이 있으며, 대구에서 사월의눈이라는 사진책 출판사를 운영한다.



목차

이 책에 관하여 - 4


〈X → 도록〉

한국의 90년대 전시 도록 -13


〈Y → 증언〉

여경환 -308

최범 -318

기혜경 -326

안상수 -344

박혜준 -356

김수기 -366


〈Z → 대화〉

권민선, 유예나, 원야위엔 -379


도록 제공 및 촬영 협조 -416

기타 도판 크레디트 -417

각주 출처 -418

참고 문헌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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