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씨갤러리 대표인 저자와 화가 서용선이 예술에 관한 생각과 작업을 포함하는 예술적 시각을 대화로 나누고, 한 권의 길지 않은 책으로 옮겼다. ‘도시와 인간’에 가장 큰 관심을 둔 화가 서용선은, 인간이란 누구이고 그 삶의 조건은 어떤 것인가 하는 화두로 작업을 해왔다.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그와 갤러리라는 매개 공간을 통해 작가와 대중 사이의 ‘소통과 공유’를 지향해온 갤러리스트인 저자의 관계를, 서용선은 ‘예술적 동지’라 표현한다. 2009년 ‘산•수(山•水)’전 이후 10여 년을 국내외 전시•아트페어를 통해 인연을 이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화가 서용선’과 그의 예술을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도에서 바라보게 한다. 대화는 예술의 실체가 무엇인가 하는, 정답 없는 질문과 답으로 끝맺는다.
책소개
이영희 저자의 리씨갤러리와 서용선 작가의 첫 만남은 2009년, ‘산·수(山·水)’전이었다. 서용선의 작업실에서 본 소나무 그림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저자는 풍경화 전시를 제안했고 ‘산·수(山·水)’전을 시작으로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국내외 여러 곳의 전시와 아트페어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 왔다.
화가 서용선은 인간이란 누구인지, 그 삶의 조건들은 도대체 어떤 것인지 하는 화두를 내걸며 붓으로 평생을 살아 자신만의 예술의 영토를 일군 예술가이다. 리씨갤러리의 대표 이영희는 갤러리라는 매개공간을 통해 개인사의 중요한 한 시기를 작가들과 더불어 이 시대의 예술이 어떠해야 할지를 도모해 온 사람이다.
두 사람이 만나 꾸준히 나눈 대화, 화가 서용선의 예술에 대한 생각과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 한 사람의 예술적 시각을 한 권에 담았다. 아름다움과 진리를 마주하는 둘의 대화는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것이 예술이라면 『화가 서용선과의 대화』는 또한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지은이 | 이영희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리씨(Lee C)갤러리를 열고 개관전으로 장욱진 화가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갤러리라는 공간을 매개로 작가와 대중 사이의 공유와 소통을 지향해왔다. 2015년 갤러리를 정리한 뒤, 국내외의 많은 전시기획과 아트페어에 참여하면서 작가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일을 이어 가고 있다.
목차
『화가 서용선과의 대화』에 대하여
갤러리스트와 작가의 만남
도시와 인간
예술적 동지
역사와 신화 그리고 자화상
소통과 공유의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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