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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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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6/오19ㅋ;2021-1
  • 저자명폴 오닐, 믹 윌슨 엮음 ; 김아람 옮김
  • 출판사더플로어플랜
  • 출판년도2021년 3월
  • ISBN9791196594756
  • 가격27,000원

상세정보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은 동시대 미술 전시•제도에 나타난 교육적 전환에 관해 논한 글모음이다. 동시대 큐레이팅과 예술 생산에서의 교육적 전환 원인을 살피고, 큐레이터•비평가•미술사학자•예술가 등 저자 각자의 관점을 살필 수 있다. 『이-플럭스 저널』에 소개해 화제가 됐던 이릿 로고프의 「전환」 개정판을 비롯해, 큐레이터 우테 메타 바우어가 독일어권 고등 예술 교육의 발전에 관해 쓴 「교육,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27편의 글이 수록됐다. 관련 시리즈 중 하나인 『큐레이팅의 주제들』은, 2013년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던 것을 함께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큐레이팅의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며 동시대의 광범위한 큐레토리얼 쟁점과 실천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책소개

큐레이팅 분야의 고전(古典)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

국내 최초 한국어판 출간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원제: Curating and the Educational Turn)』은 동시대 미술 전시와 제도에 나타난 교육적 전환을 자신만의 개성적 관점으로 논한, 큐레이터·비평가·미술사학자·예술가 등 여러 필진의 글을 모은 선집이다. 이 책은 2010년 영국의 오픈 에디션스(Open Editions)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큐레이팅 분야에 다양한 담론을 제기하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았다. 이와 관련한 시리즈에는 한국어판으로도 발간된 『큐레이팅의 주제들(Curating Subjects)』(2007)과『큐레이팅 리서치(Curating Research)』(2014)가 있다. 특히 『큐레이팅의 주제들』은 2013년 현실문화/사무소에서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2021년 3월, 이 책은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과 함께 더플로어플랜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강연·토크·토론·심포지엄·교육 프로그램 등은 동시대 미술 전시와 비엔날레 및 아트 페어에서 전시의 일부이자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부상했다. 예술의 교육적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담론적 생산은 동시대 예술 실천의 중심에 놓였으며, 큐레이팅은 교육적 실천의 범주로 확장해 작동했다.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은 동시대 큐레이팅 및 예술 생산에서의 교육적 전환의 원인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전환의 현상과 영향에 대해 비평적으로 서술하고 분석하며 논의한다.


1960년대 후반 이후 동시대 큐레이팅은 개별 작품으로 전시를 만드는 활동에서 더욱 확장된 범위의 실천으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예술을 생산하고 선보이는 시도를 넘어, 예술의 틀과 매개를 비롯해 예술을 둘러싼 관념에 대한 논의와 사유를 포괄하게 되었다. 따라서 동시대 큐레이팅은 비선형적이며, 열린 결말의 과정적(processual)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교육은 역사적으로 치열한 논쟁이 일어나는 분야로서, 다양한 개념과 방법론이 주창되지만 과정에 집중한다. 이러한 공통적 특성을 기반으로 이 책은 큐레이팅과 교육의 다중적 결합 과정에 주목하고,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이 지닌 기존 체제나 결과의 숙명론에 대항할 수 있는 잠재력을 다룬다.


이 책에는 「e-플럭스 저널(e-flux Journal)」에 소개되며 전 세계적 화제를 일으킨 이릿 로고프의 「전환」의 개정판을 비롯해, 큐레이터 우테 메타 바우어가 독일어권 고등 예술 교육의 발전에 대해 쓴 「'교육, 정보, 엔터테인먼트': 고등 예술 교육의 현행 접근법」, 스튜어트 마틴이 도큐멘타(Documenta) 12의 매거진 프로젝트에 대해 다룬 「미적 교육에 반대하는 미적 교육」 등이 수록되었다. 이 밖에도 찰스 에셔, 사이먼 샤이크, 톰 홀러트, 얀 페어보어트, 리암 길릭, 세라 피어스, 안톤 비도클 등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비평가·미술사학자·예술가 등의 글 27편이 실려 있다.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은 큐레이팅의 교육적 전환이 지닌 과정적 특성에 주목하고, '진화하는 실험의 장'을 펼치며, 현재 진행형의 다양한 대화와 실천을 포괄한다. 이 책을 통해 동시대 큐레토리얼 실천의 확장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시대 예술의 여러 가능성을 논하고, 큐레이팅 분야를 넘어 동시대 문화 교육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길 바란다. 


엮은이 | 폴 오닐 (Paul O’Neill)

아일랜드 출신 큐레이터이자 예술가, 저술가, 교육자이다. 지난 20여 년간 리서치 기반의 큐레이터로서 전 세계에서 60개 이상의 큐레토리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데 아펠(De Appel),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 미디어 석사 프로그램(GradCAM),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Goldsmiths) 등 유럽과 영국의 유수한 교육 기관에서 큐레토리얼 실천과 공공 미술, 전시사(史)를 가르치는 학자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뉴욕의 바드대학교(Bard College) 석사 프로그램 CCS(Center for Curatorial Studies) 디렉터로 일했고,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큐레토리얼 에이전시 퍼블릭스(PUBLICS)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동시대 미술에 관한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며 「애프터올(Afterall)」에 실린 전시사 시리즈(2013-2019)의 공동 에디터, 「예술과 공공 영역(Art and the Public Sphere Journal)」의 리뷰 에디터, 「큐레토리얼 연구와 영역: 사회적으로 개입한 미술 비평 저널(The Journal of Curatorial Studies and FIELD ? A Journal of Socially Engaged Art Criticism)」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시대 큐레이팅의 역사: 큐레이팅의 문화, 문화의 큐레이팅(The Culture of Curating and the Curating of Culture(s))』(케임브리지: 엠아이티프레스, 2012)이 있고, 『제작자로서 자리 잡기: 공공 미술로의 지속적 접근(Locating the Producers: Durational Approaches to Public Art)』(암스테르담: 발리즈, 2011)을 클레어 도허티(Claire Doherty)와 공동 편집했으며, 루시 스티즈(Lucy Steeds), 믹 윌슨(Mick Wilson)과 『큐레토리얼 수수께끼: 무엇을 배우고, 연구하고, 실천할 것인가(The Curatorial Conundrum: What to Study? What to Research? What to Practice?)』(케임브리지: 엠아이티프레스, 2016)와 『미술제도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동시대 미술과 큐레토리얼 담론 사이에서(How Institutions Think: Between Contemporary Art and Curatorial Discourse)』(아를: 루마 파운데이션, 2017)를 공동 편집했다. 이외에도 오픈 에디션(Open Editions)과 데 아펠에서 출판된 선집 시리즈 『큐레이팅이란 무엇인가(Curating Subjects)』(2007), 『큐레이팅과 교육적 전환(Curating and the Educational Turn)』(2010), 『큐레이팅 리서치(Curating Research)』(2015)를 믹 윌슨과 공동 편집했다. 최근 저서로는 『글로벌 이후의 큐레이팅: 현재를 위한 로드맵(Curating After the Global: Roadmaps for the Present)』(케임브리지: 엠아이티프레스, 2019)이 있다.

엮은이 | 믹 윌슨 (Mick Wilson)

예테보리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예술가·저술가·교육자로서 다양한 곳에서 작업을 전시하고 출판해 왔다. 최근 공동 편집한 출판물로는 『글로벌 이후의 큐레이팅(Curating After the Global)』(케임브리지: 엠아이티 프레스, 2019), 『공공을 위한 질문: '파크 렉'과 스칸디나비아의 사회적 전환(Public Enquiries: PARK LEK and the Scandinavian Social Turn)』(런던: 블랙 도그 퍼블리싱, 2018), 『미술제도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동시대 미술과 큐레토리얼 담론 사이에서(How Institutions Think: Between Contemporary Art and Curatorial Discourse)』(아를: 루마 파운데이션, 2017), 『큐레토리얼 수수께끼: 무엇을 배우고, 연구하고, 실천할 것인가(The Curatorial Conundrum: What to Study? What to Research? What to Practice?)』(케임브리지: 엠아이티 프레스, 2016)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아람

동시대 문화 예술 연구 및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파리·서울·광주·런던의 여러 문화·예술 기관에서 연구원, 큐레이터, 대학 강사, 편집자, 번역가로 일했다. 파리 제1 대학에서 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를 졸업했다.

목차


여는 글 

폴 오닐, 믹 윌슨


1. Control I’m Here:

큐레이팅 및 일반 영역에서 커뮤니케이션

생산 수단의 자유로운 사용 요청 얀 페어보어트

2. 전환 이릿 로고프

3. 베버의 교훈: 예술, 교육학, 관리주의 데이브 비치

4. 제인에게 보내는 편지(기능에 관한 조사) 사이먼 샤이크

5. 경이로운 불확실성 락스 미디어 컬렉티브

6. 교육 미학 안드레아 필립스

7. ‘교육, 정보, 엔터테인먼트’:

고등 예술 교육의 현행 접근법 우테 메타 바우어

8. 미적 교육에 반대하는 미적 교육 스튜어트 마틴

9. 단순한 전환: 논쟁에 관한 고찰 하산 칸

10. 교육학적 전환의 곤경: 조건과 함께 사고하기 야나 그레이엄

11. 누군가는 (계략에) 마음을 돌리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다 에드거 슈미츠

12. 학교에서 전시하기: 안톤 비도클

13. 성난 중년:

미술계 내 성인 교육의 낭만과 가능성 티르다드 졸가드르

14. 교육적 전환 파트 1 리암 길릭

15. 혁신을 동반한 교육:

예술-교육학적 프로젝트를 넘어 페이오 아기레

16. 통합적 프로그래밍 실험 샐리 탤런트

17. 〈파라교육 부서〉 소개 애니 플레처, 세라 피어스

18. ‘저에게 가르쳐 주세요…’:

라이너 가날과 학습의 정치 윌리엄 카이젠

19.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기 다니엘 뷔랑, 바우터 다비트

20. 더 이상 과거에 없고, 아직 미래에 없는 이에게:

편지에 대한 답장 16 비버 그룹

21. 뜻밖의 학습 공간 2 아네트 크라우스, 에밀리 페식,

마리나 비슈미트

22. 〈예술학교〉 관한 대화 콘포드 앤드 크로스

23. 비틀고 외치기:

자유대학, 교육 개혁, 예술계 안팎에서의

전개와 전환에 관하여 마리온 폰 오스텐, 에바 에거만

24. 사고하는 학교 데이비드 블레이미, 알렉스 콜스

25. Stand I Don’t 찰스 에셔,데 아펠 큐레토리얼 프로그램

26. 테이블로 시작하기… 찰스 에셔

27. 잠재된 본질주의:

예술, 리서치, 교육에 관한 이메일 대화 톰 홀러트, 믹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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