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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길 : 오직 사진가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사진론

  • 청구기호650.4/채14ㅅ;2021
  • 저자명케이채(K. Chae) 지음
  • 출판사호빵
  • 출판년도2021년 8월
  • ISBN9791187431220
  • 가격18,500원

상세정보

사진에 관한 이론과 저자의 사유를 버무려 꼬리에 꼬리를 물듯 적어 나간 사진론이다. ‘저는 사진가입니다’로 시작되는 본문에는 사진가가 된 이유와 사진가라는 직업을 이야기하고, 거리 사진 작업과 함께 여행 사진과의 차이점을 말하는 식이다. 사진이라는 작업에서 궁금할 만한 내용이 이어지는 책은, 글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일러스트는 배제했다.

책소개


사진가의 '일'을 이토록 쿨하게 풀어낸 사진론이 있었나?

이 책 〈사진가의 길〉은 사진론이다. 사진집과 에세이들을 꾸준히 출간해온 사진가 케이채가 자신의 일을, 자신이 걸어왔고 걸어갈 '사진가의 길'을 풀어낸 사진론이다. 케이채 작가의 작품을 아는 분이라면 고개를 끄덕거릴 것이고, 작가를 몰랐던 분이라면 이토록 낯선(?) 사진론에 빠져 사진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누구에게나 사진 찍는 일은 쉬워졌지만 사진가로 살기엔 너무나 어려워진 시대에 사진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반드시 봐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 〈사진가의 길〉은 시집이 아니다. 하지만 시집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시(집)적인 외양을 띠고 있다. 진지한 내용을 담았지만 딱딱하지 않게 다가가고 싶은 저자의 갈망을 디자이너가 고심하여 반영한 결과다. 오직 사진론에만 집중하여 읽을 수 있도록 사진도 일러스트도 배제한 본문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케이채 작가의 여정을 함께하는 느낌으로 읽어나간다면 케이채 사진론의 진가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간기념 미니 인터뷰

Q) 사진집과 에세이 등을 꾸준히 내왔지만 '사진론'을 표방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출간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

A) 사진을 찍으며 사진과 함께하며 꽤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지만 나는 업계(?)에서 거의 외톨이에 가깝다. 소속도 없고, 학파도 없고, 계파도 없다. 하지만 나만의 원칙을 지켜왔고 그것을 제대로 정리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책을 냈다.


Q) ‘사진가의 길’이라는 제목에서 뭔가 진심 그 이상이 느껴진다. 어떤 의미로 정한 제목인지 설명해달라.

A) 그 느낌 그대로다. 오직 사진가로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한 길을 외롭게 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 모든 프로의 세계는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사진에 대해서만큼은 요즘 사람들이 다소 낭만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아닌 분들도 많으신 것도 안다. 나는 사진가의 길이라는 화두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는 또 다른 사진가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Q) 케이채 작가의 사진론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A) 하하하.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기에 책을 냈는데, 간단하게 소개하라니. 이렇게 얘기해볼 수는 있겠다. 기존의 사진집들이 할 법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사진 잘 찍으려면 이렇게 찍어라, 멋진 사진을 위한 요령 따위는 없다는 거다. 사진가로 제대로 살기 위해 내가 하지 않는 것, 반드시 하는 일들, 시간을 내어 하려고 노력하는 일들을 소개하고 설명했다. 모든 사진가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영감을 줄 것이라 자부한다.


Q) 누구를 위한 책인가? 꼭 사진가나 사진가 지망생만 읽어야 하는 책인가?

A) 부제를 ‘오직 사진가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사진론’이라고 했지만 독자들은 그보다 넓다.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사진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정말 좋겠다. 책을 보신다면 사진이 다르게 느껴지고, 사진가라는 직업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라 믿는다. 


지은이 | 케이채

사진가 케이채(K. Chae)는 오롯이 사진가로서 기억되기를 소망하는 사람이다. 오직 사진만으로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케이채 지구조각』시리즈(아바나, 씨엠립, 리스본), 『마음의 렌즈로 세상을 찍다』, 『아프리카 더 컬러풀』, 『말이 필요 없는 사진』, 『원투쓰리포』, 『케이채의 모험』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사진가의 길’을 열며


사진만 찍는 사람

여행사진은 찍지 않는 이유

무엇이 진짜인가?

나는 컬러다

후보정을 하라

만들어낼 수 없는 것

거리에서 춤을 추어라

초상권을 말하다

좋은 사진과 잘 찍은 사진

보여줄 사람에게만 보여주면 된다

단점이 아니라 특기

나의 사진과 남의 사진의 경계

나를 가다듬는 일

제정신으로 찍자

셔터를 누르지 않는 순간

렌즈는 바꿀 수 있다

공연사진을 찍는 법

사진의 리마스터링

사진은 싸구려가 아니다

사진에 돈을 쓰라

작은 사진의 시대

전시장 문을 열고 닫는 남자

작품에 대한 최대의 찬사는 구입

글이 필요 없는 사진

오직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

혼자 혼자 혼자

매일 실패하는 일


결문. ‘사진가의 길’을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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