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모으고 쓴, 365가지 꽃 그림과 글이다. 그 반을 담은 봄•여름 편에는, 널리 사랑받는 그림부터 고흐의 첫 해바라기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거장은 아니지만 자신의 화풍을 실험•발전시킨 화가의 그림까지 짧지만 깊이 읽을 만한 글과 엮었다. 끝에 배치된 프리마첸코의 작품이 평화의 상징으로 다시 핀 것처럼, 다음 계절에 필 꽃을 기대하게 한다.
책소개
전 세계 교양을 가장 쉽게, 미술사학자의 큐레이션으로 만난다
이 책의 저자 정하윤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미술사로 박사과정을 마친 뒤 미술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1년 넘게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저자만의 특별함이다. 미술사학자로서 그 역시 거장과 명화 연구에 매진해왔지만, 이 프로젝트로 수많은 정원과 꽃을 관찰할 때마다 꽃 그림이 떠올랐고, 결국에는 작은 연구 과제가 되었다. 매일 꽃 그림을 모아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는 365점의 그림과 이야기가 쌓였다. 이 과정에서 거장들이 그린 의외의 꽃 그림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자신만의 화풍을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시켜온 훌륭한 화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은 연구를 통해 저자는 거장과 명작 중심의 미술사적 관점에 의문을 던지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세계는 다채롭다. 그림에 대한 섬세한 관찰, 미술사적인 지식,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그림을 볼 때 가져야 할 태도와 관점까지, 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1년 동안 모은 꽃 그림 365점은 봄여름 편과 가을겨울 편,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된다. 이번에 출간한 책에는 봄과 여름에 피는 꽃을 담았다. 가을겨울에도 꽃이 필까 궁금해지지만, 봄여름 편만큼의 그림이 담길 예정이다.
지은이 | 정하윤
현대미술사 미술사학자.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 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정원이 딸린 양평 작업실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 교양 수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 『여자의 미술관』이 있다.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많은 정원과 꽃을 만났다. 그림 속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만 생각했던 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어디에나 꽃이 있다”고 한 앙리 마티스의 말을 떠올린 저자는 꽃 그림을 연구했고, 이 책에 그 결과를 담아 그림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선보인다.
목차
들어가며
미술관 즐기는 법
1부 봄이 온다
수선화 narcissus
목련 magnolia
불두화 snowball
튤립 tulip
제라늄 geranium
철쭉 azalea
라일락 lilac
아네모네 anemone
아이리스 iris
작약 peony
카네이션 carnation
장미 rose
민들레 dandelion
[봄 특별전]
반고흐의 아이리스
꽃 아이
모네의 장미정원으로 초대합니다
반고흐의 장미
2부 여름 휴가
백합 lily
옥잠화 plantain lily
해당화 sweetbrier
양귀비 poppy
접시꽃 hollyhock
시계꽃 passion flower
수국 hydrangea
글라디올러스 gladiolus
연꽃 lotus
수련 water lily
해바라기 sunflower
클레마티스 clematis
[여름 특별전]
모네의 양귀비 꽃밭
모네의 물의 정원
반고흐의 해바라기 여정
화가와 함께하는 10일간의 여름 휴가
에필로그 다음 계절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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