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단행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한국전위미술사 : 영원한 탈주를 꿈꾸다 = Korean avant-garde art history : A never-ending escape game

추천

  • 청구기호609.11/김22ㅎ;2023
  • 저자명윤진섭, 강성원 글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편
  • 출판사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 출판년도2023년 10월
  • ISBN9791187485124
  • 가격비매품

상세정보

한국미술사에서 ‘전위’의 흐름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1980년대까지 ‘모던’과 ‘현대’의 동의어로 자주 사용되었던 ‘전위’는, 지금까지도 기존 방법론으로 이해가 어려운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의 수식어로 활용한다. 전위의 본질을 변화하는 시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당대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로 설정하고, 전위의 맥락에서 작성된 시기별 기념비적 논고를 통해 1920년대부터 90년대까지를 복기한다. 전위의 개념을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흰 벽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옮기며 구조화된 체계를 흔드는 흐름이 결실로 드러난 오늘까지, 주요 맥락을 7가지 양상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미술평론가 윤진섭•강성원의 관련 글과 전시했던 아카이브의 상세 설명을 더했으며, 본문은 국영문 통합 기재로 더 넓어질 연구를 기대했다.

* 전시정보 : 2023.10.23 ~ 2024.03.22,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책소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기획전시 연계 한국어·영어 통합 단행본 발간

한국미술사 안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전위’의 흐름을 통사적 시각에서 재조명

사회 발전상에 따른 ‘전위’의 심미적 측면과 정치적 측면을 함께 소개

‘신흥미술’, ‘반국전’, ‘민중미술’, ‘실험미술’, ‘생태미술’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위’의 양상 추적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하 박물관)은 한국미술사 안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전위’의 흐름을 통사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한국전위미술사: 영원한 탈주를 꿈꾸다』를 발행하였다. ‘전위’는 한국 사회에서 1980년대까지 ‘모던’과 ‘현대’의 동의어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기존 방법론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파격적 작품들의 수식어로 활용되고 있다. 박물관은 전위의 본질을 변화하는 시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당대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로 설정하였다. 


  단행본은 ‘전위’의 맥락에서 작성된 시기별 기념비적 논고를 통해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를 복기하며, 그 주요 맥락을 7가지의 양상으로 분류한다. 한국미술에서 전위의 개념을 인식하기 시작한 시기를 ‘신흥하다’로, 인습화되어 가던 국가공모전을 반대한 시기를 ‘담장 밖 그림’으로, 일상의 소재와 몸짓으로 예술을 질문하기 시작한 시기를 ‘방독면과 수신호’로, 작업 과정과 물질성을 통해 남다른 사유를 드러낸 시기를 ‘화폭에 담긴 철학’으로, 일상과 유리된 예술의 회복을 꿈꾼 시기를 ‘아우성치는 그림’으로, 흰 벽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발표장을 옮기며 구조화된 체계를 흔든 시기를 ‘강변에 세워진 거울’로, 마지막으로 이러한 흐름이 결실로 드러나고 있는 오늘을 ‘전위의 기억’으로 분류하였다. 


  국영문 300쪽 분량으로 미술이론가 윤진섭과 강성원의 ‘전위’에 대한 다른 시각을 기록한 글과 전시에 출품된 아카이브에 대한 상세설명도 수록되었다. 김달진 관장은 “한국 실험미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시대에 대항하는 그 특유의 도전적인 양상 때문이지만,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로 다소 협소한 시기에 국한되어 있다. 이번 단행본을 통해 ‘전위’ 정신으로 한국의 실험미술이 어떠한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한국미술사 전반을 보다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단행본은 비매품으로 발간되었으나,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서 연말까지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지은이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한국미술사의 주요 미술자료들을 연구, 수집, 전시한다. 사료적 가치가 큰 기록물과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이른바 예술창작과 학술연구의 가장 기초적인 작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목차

인사말 _ 김달진


기획의 글

끝나지 않을 ‘전위’의 모험 _ 김정현


Ⅰ. 전위를 보는 두 시각

다모클레스의 검: 한국 전위미술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 _ 윤진섭

정치적 아방가르드에 관한 어떤 검토: 역사철학과 미학의 권위 _ 강성원


Ⅱ. 전위의 주요 흐름

#신흥하다

최두선, 「서화협회 회보의 창간을 축하함」, 1921

김복진, 「신흥미술과 그 표적」, 1926

조오장, 「에튜-드 단장: 전위운동의 제창, 조선화단을 중심으로 한」, 1938

#담장 밖 그림

천승준·박고석, 「전후파의 두 가두전」, 1960

이경성·김병기, 「아카데미즘과 전위미술의 대결」, 1960

#방독면과 수신호

오광수, 「신세대의 조형이념: 「에콜」 형성을 기대하며」, 1965

이일, 「생활하는 젊은 미술: 『한국청년작가연립전』을 보고」, 1967

이일, 「전위미술론-그 변혁의 양상과 한계에 대한 시론」, 1969

방근택, 「허구와 무의미: 우리 전위미술의 비평과 실제」, 1974

김구림·심문섭·정찬승, 「최근의 전위미술과 우리들」, 1975

김복영, 「대자를 만들고 세계를 여는 사람들-S.T전의 의미」, 1977

#화폭에 담긴 철학

나카하라 유스케, 「흰색」, 1975

오병남, 「전위의 한 경향과 그 문제」, 1978

#아우성치는 그림

김윤수, 「전위예술은 퇴폐가 아니다」, 1973

「현실과 발언 창립취지문」, 1980

유홍준, 「진정한 아방가르드 정신을 위한 몇 가지 검증」, 1993

#강변에 세워진 거울

#전위의 기억

윤진섭, 「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의 전개와 그 양상」, 1991


Ⅲ. 부록

– 논고 목록

– 주요 단체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