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관의 근래 작업은 기본적으로 석판화라는 매개적 특성을 뛰어난 역량으로 활용해 자신이 지정한 지점을 보다 사유적인 방식 아래 전개시키고 있음을 목도(目睹)하게 한다. 그는 회화영역의 폭을 마음껏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복잡함을 숙명처럼 받아들인 석판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예술적 프로세스를 만들어 간다. 회...
관훈갤러리에서 열리는 김수철, 이건희, 박영훈 3인전에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점점”, “촉촉”, “지지”라는 감각의 단어로 1층에서 박영훈, 2층에서 이건희, 3층에서 김수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리셉션은 4월 10일 오후 5시에 진행됩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
조용한 분투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면 자연은 내 그림에서 처럼 정지되어 있다. 앞으로도 움직이지 않을 듯이..그러나 우리 모두는 안다. 정지된 그 안에서는 무언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고, 이제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잎을 밀어내어 살아있음을 증명하려 할 것이다. 나는 그 풍경 속에서 붙박이처럼 가만히 앉아 그 장면들을 본다. 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