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동양화 전문 화랑이었던 동산방화랑 창업자 박주환(사진) 전 회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61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표구사 동산방을 연 뒤 75년부터 화랑으로 업종을 확장했다. 조선시대 고서화 표구에 정평이 나 있다. 청전 이상범, 천경자 등 당대 동양화가들이 주로 찾는 표구상이기도 했다. ‘동양화 중견 작가 21인전’ 등 전시를 지속해서 열었고 제2대(78년), 제6대 한국화랑협회장(87년)을 지내며 미술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08년 화상으로는 최초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제17대 한국화랑협회장을 지낸 박우홍 현 동산방 회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장례식은 화랑협회장(장례위원장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23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다.
- 국민일보, 동아일보 2020.9.23
▲진은경씨 별세ㆍ원용기(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씨 부인상=22일 오전10시 강원 횡성장례문화센터 발인 24일 오전7시 (033)344-4449
- 한국일보 2020.09.23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은 22일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문화예술인의 작품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한 도예 및 회화가 등 16명이 받았다. 충남 공주 지역의 고유 문화유산이자 한국 3대 도자기로 평가받는 계룡산철화분청사기의 재해석을 통한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사업이다.
- 한국경제 2020.09.23
고 박주환 전 한국화랑협회 회장. 사진 한국화랑협회 제공
국내 화랑계 큰 어른으로, 1970~80년대 한국 화랑협회를 이끌며 미술 시장 기반을 닦은 박주환 전 동산방화랑 회장이 2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고인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청년 시절부터 그림을 액자·족자·병풍으로 만드는 표구술의 실력자였다. 1961년 표구사 동산방을 세워 정선, 심사정,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시대 거장들의 작품과 이상범, 천경자, 박노수 등 근대 대가들의 작품을 도맡아 표구했다. 1975년 동산방을 전시와 작품 거래를 겸하는 화랑으로 바꾸고 옛 서화 특별전과 동양화 중견작가 초대전 등을 지속하면서 화랑가를 대표하는 전시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 사회비판 미술인 모임 ‘현실과 발언’의 창립 전이 정부의 탄압으로 무산될 처지에 놓이자 그의 결단으로 전시장을 내준 것도 유명한 일화다. 1976년 한국 화랑협회 결성을 이끈 고인은 2대, 6대 회장을 지내며 초창기 미술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유족으로 아들 우홍(동산방 대표)·우성(재미 의사)·우석(재스웨덴 디자이너)씨가 있다. 빈소는 23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차릴 예정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9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 한겨레, 한국경제, 중앙일보, 매일경제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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