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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만화 `고독한 미식가` 다니구치 지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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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를 그린 일본 만화 거장 다니구치 지로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이날 프랑스 만화 출판사 캐스터맨은 페이스북에 다니구치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작가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니구치는 1947년 일본 돗토리현에서 태어났다. 고교 졸업 후 도쿄로 상경해 만화가 이시카와 규타의 보조로 만화계에 입문했다.

일본 근대문학 거장 나쓰메 소세키와 그 지인들의 생활상을 그린 '도련님의 시대'로 일본 3대 만화상 중 하나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2005년에는 '신들의 봉우리'로 세계 최대 만화 축제인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화상을, 2011년에는 프랑스 슈발리에 훈장을 받으며 세계적 작가로 발돋음했다.


- 매일경제, 서울경제, 국민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2017.02.13


[2017.02.11] 부서지기 쉬운, 그러나 눈부신… 가장 강렬한 순간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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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맥긴리 컬렉션:혼자 걷는/라이언 맥긴리 지음/박여진 옮김/윌북/240쪽/2만 2000원


 


벌거벗은 청춘들은 극단적인 대자연 속을 뛰고, 매달리고, 추락하고, 떠다니며 생의 가장 강렬한 순간을 만끽한다. 그 순간으로부터, 이 공간으로부터 ‘멀리 더 멀리’ 맹렬히 도약하는 청춘들. 찬란하지만 부서지기 쉬운 청춘의 눈부신 순간을 포착한 사진은 미국 작가 라이언 맥긴리 컬렉션 중 하나다. 청춘의 자유와 극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허무를 기록하는 작가로 유명한 맥긴리는 2014년 ‘미국의 가장 중요한 사진작가’로 선정됐다. 시인 유희경은 맥긴리 사진집의 한국어판 출간에 내놓은 산문집을 통해 “다음은 없다 이것이 청춘에 대한 유일한 정의 (…) 찬란하게 흩어질 뿐”이라고 그의 청춘 목격담을 전한다. 국내 맥긴리 사진전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5월 28일까지 열린다.


- 서울신문 2017.02.11

[2017.02.11]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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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보이는 것과의 대화 外 

보이는 것과의 대화…르네 위그 | 열화당


미술 비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 미술사학자의 저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동양과 서양까지 미술 작품을 역사, 고고학, 문학, 심리학, 사회학 등 인문사회과학의 연구 성과에 자연과학의 연구 성과까지 수렴한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한다. 광범위한 탐구 범위 속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는 심도 있는 입문서다. 곽광수 옮김. 4만8000원


- 경향신문 2017.02.11




◇ 미술관 그림 도둑을 잡아라!/사가라 아츠코 글/사게사카 노리코 그림/김윤정 옮김/48쪽·1만2000원·킨더랜드

아이와 함께 미술관 구경을 갈 수는 있지만 ‘미술관이 어떤 공간이며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긴 쉽지 않다. 미술관은 은행만큼이나 방문객에게 개방된 구역과 접근이 제한된 구역을 명확하게 나눠놓은 시설이기 때문이다.

미술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방송작가인 저자는 도시 근교 미술관의 걸작을 훔치러 온 3인조 도둑을 주인공으로 삼아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의 모습을 만화로 구성해 보여준다. 미술품 운반과 보관, 학예사의 전시기획과 작품배치 과정 등 어른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술관의 감춰진 모습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 샤넬, 미술관에 가다(김홍기 지음·아트북스) 

미술을 통해 읽는 패션 이야기. 복식의 변천사, 패션 용어의 유래, 역사적인 배경 등을 다양한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개정판으로 펴내면서 케이프와 스카프, 숄, 클러치 등 패션 아이템의 역사에 대한 글과 도판을 더했다. 1만8000원.

- 동아일보 2017.02.11

[2017.02.11] 한겨레신문 대표 양상우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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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는 10일 주주 사원 투표를 통해 제19대 대표이사 후보로 양상우 전 대표이사(54·사진)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겨레신문사의 이번 대표이사 선거는 유례없는 경쟁이 벌어졌다. 양 후보를 포함해 연임에 도전하는 정영무 현 대표이사, 유강문 디지털미디어사업국장 등 6파전으로 치러졌다. 경영실적 악화에다 신뢰도·열독률 하락 등 내부적으로 제기된 위기론 때문에 도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양 대표이사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기동취재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거쳤으며 노조위원장, 미디어사업국장, 제17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 매일경제,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국민일보 2017.02.11

[2017.02.11]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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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과장급 승진▷국립중앙도서관 국가서지과장 하부용▷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박일심


- 조선일보, 서울신문, 동아일보, 한겨레, 국민일보 2017.02.11

- 매일경제.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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