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인 나무껍질이 캔버스 위에서 산수화로 다시 태어난다. 공중을 부유하는 산들은 몽환적 색채를 만나 초현실적 이상향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화가 이태희씨가 3∼14일 갤러리 리채에서 개인전 ‘겹’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리채가 운영하고 있는 제2회 청년 작가 공모전이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나무 조각, 껍질을 특수 한지에 탁본하듯 표현한 프로타주(Frottage) 기법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원천’ 시리즈는 화폭으로 옮긴 나무 단면을 겹겹이 쌓아 색채와 형태를 전통 산수화처럼 재구성했다. 돌산, 바위 등을 초현실적인 색채로 묘사하며 전통 수묵과 채색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수묵이나 여백의 미로 대변되는 동양화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또 ‘비추다’, ‘Hologram’ 작품도 나무 질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씨는 조선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 ‘조선대 미대 70주년’ 기념전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예맥회, 선묵회, 한국화 동질성회복회, 우리민족문화예술연구소, 원우회, 광주청년미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62-412-0005.
-광주일보 2017.02.02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인 국제수묵화 비엔날레가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행사 심사위원회는 최근 수묵화 비엔날레 행사 개최 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7월까지 진행 예정인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된다.
국가행사라는 상징성은 물론 정부와 협력 관계, 국비 지원 등을 고려하면 국제행사 승인은 필수 과정이다. 전남도는 예상 사업비 40억원 가운데 30%인 12억원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타당성 논리개발과 함께 총감독 선정, 전시 구상 등을 거쳐 본격적인 행사 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묵화 비엔날레는 내년 10월 목포 갓바위권을 중심으로 진도 운림산방권, 목포 유달산권 등에서 ‘정중동’을 콘센트로 열릴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옥공예 전시관·남농기념관 등이 들어선 갓바위권 문화예술타운에서는 수묵화의 변화와 미래상을 제시한다.
운림산방 일대에서는 수묵화의 과거, 유달산권에서는 현재를 소개하는 방식의 전시가 구상 중이다. 전남도는 또 오는 10월 2∼31일(잠정) 갓바위권 등 3개 권역에서 사전 행사 격으로 국제수묵화 교류전을 열기로 했으며, 남·북한,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작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작가와 작품 섭외에 들어갔다.
-광주일보 2017.02.02
롯데갤러리 일산점, 그라플렉스 개인전 ‘볼드 팩토리(BOLD FACTORY)’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시각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작가 그라플렉스(Grafflexㆍ신동진)개인전 ‘볼드 팩토리(BOLD FACTORY)’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회화와 드로잉, 조각 설치 등 100여점이 선보이며, 대중문화와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3월 5일까지.
그라플렉스, HOPE, 캔버스에 스프레이, 80×80cm, 2016.
[사진제공=롯데갤러리]
-헤럴드경제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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