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국장 영정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 3명의 초상화를 그린 정형모 화백(사진)이 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의 대표작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 때 사용된 대형 영정이다. 청와대 세종실에 걸려 있다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무회의장 앞으로 옮긴 역대 대통령 초상화 중 전두환,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고인이 그렸다. 경남 통영 한산도 충무사에 봉안된 이순신 장군 초상화(1978년)와 권율 장군 영정 등도 고인의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원(튀르키예 에르지예스대 교수), 진철(시인), 진석(카메라 감독) 씨와 딸 진미(화가), 진영(미래중심반포학원장)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20분. 02-2262-4822
- 동아일보, 조선일보 2023.02.04
신임 국립대구박물관장에 김규동(57·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이 임명됐다.
김 관장은 대구 출신으로 1994년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입관했다.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유물관리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미래전략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 매일신문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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