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후암시장의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용산구는 후암시장 특화환경 조성을 위해 통로 바닥을 두텁바위(厚岩) 형상으로 리듬감 있게 표현하고 시장 내 회의·전시·체험이 모두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크게 △특화환경 조성 △디자인 특화지원 △문화·ICT 특화지원 △상품 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 △핵점포 지원 △후암덕후 운영 등 7개 분야로 구분된다. 시장 곳곳에는 쉼터를 설치하고 조명도 갤러리 형태로 개선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며 총 4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문화일보 2016.11.04
서울 청계천서 오늘부터 ‘빛초롱축제’ 연다
서울시는 4~20일 청계광장~수표교 1.2㎞ 구간에서 ‘2016 서울빛초롱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2009년 시작한 이 축제는 올해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를 주제로 6개 구간에서 테마별로 등이 전시된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강을 둘러싼 다양한 순간들을 다채로운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다리와 국회의사당 등 명소를 세밀하게 담은 ‘한강이야기’는 전통 한지와 LED 조명을 활용해 30m짜리 대형작품으로 선보인다. 광교~장통교 구간은 서울시와 포천시·양평군·인제군 등 지방자치단체, 중국 청두·마카오 등 해외 도시들이 함께 꾸민다.
- 경향신문 2016.11.04
고 백무현 ‘만화의 날’ 공로상
시사만화가 고 백무현 화백이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제16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백 화백은 우리 시사만화 발전에 기여하고 만화 컷 바깥의 현실 속에서도 사회적 임무를 다하기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화백은 <만화 김대중> <만화 전두환> <만화 정주영> 등 현대사 주요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다. 상은 지난 8월 암 투병 끝에 5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백 화백을 대신해 유족이 받았다.
- 경향신문 2016.11.04
고고학회 창립 40돌 전국대회 내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한국고고학회(회장 이남규·한신대 교수)
한국고고학회(회장 이남규·한신대 교수)은 4~5일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한국고고학의 기원론과 계통론’을 주제로 40회 고고학전국대회를 연다. 학회 창립 40돌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한국고고학의 기원과 발전 양상에 대한 연구자 5명의 논고가 발표되며, 둘쨋날 ‘한국고고학의 새로운 흐름, 대중고고학 현황과 제안’, ‘경주 월성 발굴조사 현황’, ‘한일의 고분’, ‘유라시아 고분문화 비교연구 보고’ 등 연구성과 보고와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학회는 또 발굴, 복원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경주 월성, 춘천 중도, 경기 태안 유적에 대한 관련 12개 학회와의 연대성명서도 발표해 진정성 있는 매장문화재 보존과 졸속 복원 금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
- 한겨레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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