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선구자’ 김차섭 화백 별세
김차섭 화백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에 앞장섰던 김차섭 화백이 28일 새벽 별세했다고 유족 측이 29일 밝혔다. 82세.
고인은 자연과 자신의 관계를 살피며 인간 문명의 근원을 탐구하는 작업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양화가, 판화가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나온 고인은 1967년 열린 제5회 파리비엔날레 참여 작가로 선정돼 미술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1969년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그룹)를 창립하는 등 제도권에 반발하는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했다. 1974년 록펠러 장학재단 지원자로 선정돼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다가 1990년 귀국, 강원도 춘천에 작업실을 차렸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장지는 경주 선영.
- 2022.08.30 서울신문, 한겨례
문화기획자 고 주재연씨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온 문화기획자 주재연씨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196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대기업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1993년부터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에 입단했다. 전통공연예술의 해외마케팅과 국제교류를 통해 사물놀이 세계화에 앞장선 그는 2001년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남북 및 국제교류위원회 1-3기 소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초대 예술감독, 궁중문화축전 예술감독 등을 맡아 전통문화 대중화에 힘썼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이다.
손효숙 기자
- 한국일보 2022.08.29
세종문화회관 ▲ 문화사업본부장 김영환 ▲ 커뮤니케이션팀장 김화영 ▲ 기획조정팀장 이종기 ▲ 재무회계팀장 김석경
- 연합뉴스, 이데일리 2022.08.26
- 동아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2022.08.27베트남 전쟁에서 수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던 영국 사진작가 팀 페이지(78)가 작고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페이지가 지난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간 질환과 췌장암이었다.
페이지는 20살이었던 1965년부터 약 4년간 베트남에서 오토바이와 헬기를 타고 참혹한 현장을 찾아다녔다. 4차례나 생사를 오갔지만 기록을 멈추지 않았다. 1969년에는 부상한 미군을 구하기 위해 같이 따라나선 병사가 지뢰를 밟으면서 5㎝짜리 파편이 페이지 오른쪽 눈 위를 뚫고 뇌까지 들어간 일도 있었다. 그는 이 상황에서도 카메라 렌즈를 바꿔 사진 몇 장을 찍고 나서야 헬기 안에서 쓰러졌다. 이후 야전병원에 도착해 플라스틱을 두개골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의 사진들은 미국 사진 잡지 ‘라이프’와 미 주간지 ‘타임’, 프랑스 ‘파리마치’ 등 매체에 실렸다. 페이지는 2013년 한 인터뷰에서 “내 사진이 베트남전을 멈춘 건 아니지만 여론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페이지는 사고 이후 미국에서 회복에 전념하다가 1980년대 초 10년 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았다. 이후 동남아에서 목숨을 잃은 언론인을 추모하고자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1991년에는 21년 전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현지 무장단체 ‘크메르루주’에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동료 사진작가 숀 플린과 다나 스톤의 실종 과정을 추적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고, 1997년에는 베트남전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AP통신의 호르스트 파스와 손잡고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사망한 사진작가 135명의 작품을 담은 도서 ‘레퀴엠’을 펴내기도 했다.
- 조선일보 2022.08.26
낮에는 택배, 밤에는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연 원성진 작가. CJ대한통운 제공
◇ 원성진(CJ대한통운 택배기사) 작가는 오는 9월3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역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의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소리 내지 않는다고, 멈춘 것은 아니다> 주제로 네 번째 개인 전시회를 한다. ‘깊은 한강의 침묵’ 등 지난 1년간 택배를 배송하며 관찰한 한강을 주제로 그린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2017년부터 택배일을 시작해 저녁에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4월 <바람이 조금 불면> 주제로 코소(COSO) 갤러리에서 연 첫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 후원으로 무료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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