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소장은 최근 폭발하는 전시공간의 변화와 과제 를 발표했다.
그 원문은 달진닷컴> 김달진미술연구소 > 원고모음에 있다.
글의 일부는 월간미술 4월호 한국신미술공간 리포트 P 146-147 에 실려있다.
주요 내용 소제목은
지난 3월 문화관광체육부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2008년 업무보고 중에는 덕수궁 석조전 동관을 근대미술관으로 8월과 구 서울역사를 전시 공연 관광안내소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12월에 개관한다고 했다. 또한 종로구 소격동의 기무사 부지를 매입해 문화관광 콘텐츠 전시, 판매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전시공간은 확장될 전망이다. 한때 기무사 부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이전해야 된다는 논의가 있었고 미협에서는 대형 전시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발표하기도 했었던 곳이다.
폭발하는 전시공간
화랑의 해외 진출, 지점 개점 러시
.....서울 강남 첨담동 네이처포엠빌딩은 ‘화랑빌딩’으로 유명해졌다. 2005년 미화랑이 자리잡고 갤러리2 이후에, 박여숙화랑, 이화익화랑, 표화랑, 조현화랑, 예화랑이 갤러리아트2021, 이상갤러리, 갤러리눈, 외국계 화랑인 마이클슐츠갤러리, 오페라갤러리가 자리잡았다. 또한 선화랑 지점, 인터알리아, 시몬갤러리도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화랑이 밀집하여 시너지 효과도 있지만 차별화와 각자 좋은 콘텐츠의 전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종로구 PKM갤러도 청담동에 PKM트리니티갤러리를 4월에 재미작가 이상남전으로 오픈하며 갤러리현대도 강남에 하반기에 몆 백평의 대형전시장을 오픈한다. 또한 학고재화랑이 3월말 신관을 개관했는데 건물의 고도제한으로 지하로 두 개층이 내려갔다. 그리고 신생 경매회사가 자체적으로 D옥션은 6개층의 엠포리아갤러리, 오픈옥션은 오픈아트센터, 인터알리아가 인터알리아전시장 운영을 나섰다. .....
미술관 건립 현황
......지역에 미술관이 서울에 분관을 만든 사례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인사동에 분관을 계약했다. 광주시립미술관 지역 작가들의 중앙 화단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그 내용은 " 서울 인사동 미림미술재료백화점 2, 3층(260㎡)을 임대해 4월1∼2010년 3월3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오는 6월 개관할 예정이며, 연중 180일가량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대형 전시공간 설립이 필요하다
......전시장이 좁다보니 대형 전시들은 의욕적인 작품보다는 소품을 출품하여 형식적인 전시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이제 미술계의 발전을 위하여 대형공간 설립은 필수적이다. 이 대형공간은 공모전, 아트페어, 단체전 등으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아트페어나 미술시장은 이제 예술의 전당이나 코엑스가 아니라도 미술장터 형식의 오픈페어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설 공간이 필요하다......
화랑의 과제
.....최근에 화랑들이 해외진출, 지점 개설, 전시 공간 확장으로 몸집을 불리는 까닭은 미술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글로벌화되는 상황에서 미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비대 할수록 운영에 부담을 지게되므로 혹시 트렌드에 휩쓸리는게 아닌지 설립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 이제 화랑도 국내 컬렉터를 위한 작품 판매를 넘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세계적인 작가를 배출해 낼 수 있는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바야흐로 화랑의 국제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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