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xitMap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2002년에 시작하여 작년 6회에는 208개 화랑(국내 116개, 해외 92개)이 참여했고 약 6만 4천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금년 KIAF 2008은 218개 화랑(국내 116개, 해외 102개)이 참여 코엑스 태평양홀, 인도양홀을 메웠다. 9월21일 오후 현장을 방문하니 관람객의 인파가 대단했다. 입장료가 작년 10,000원에서 15,000원으로 올랐고 화랑 부스비도 올랐다. 그러나 판매는 저조해 대구에서 참가한 모 화랑 대표는 작년보다 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잘못하면 부스비, 경비에도 못미칠 것 같다고 염려했다. 워낙 출품작이 많아 돌아보기에도 힘이 들었다.
인도양홀 잡지 부스에는 국내 미술잡지 외에 해외 잡지 몇종이 참여했다. 그 중 무가지 형태의 일본 계간 AAC(Asian Art City)는 영문, 월간 art_icle은 영문과 한문으로 발간하고 있었다. 중국의 美術 ISSUE, 영국의 Art Review, 이탈리아 Fiash Art 등이 부스 참여를 했다. 국내 잡지도 글로벌을 추구하는데 아트인 컬처에서 발행하는 영문 격월간 art in ASIA외에 새로 영문 격월간 aa가 9,10월호로 창간했다. 최근 무가지미술정보지로 6월에 아트뉴스, 8월에 아트폴리오, 유가지로 월간 전시, Auction & Collector가 각각 창간되었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발간했던 Art Map은 기존의 서울아트가이드가 미술관, 화랑 중심으로 미술인 및 애호가에 배포된 것과 달리 서울시민과 더 가까이 가기위해 노력했다. 국문판은 문예회관, 백화점 문화센터, 학교, 관공서 등에 영문판은 호텔, 게스트하우스, 대사관, 문화원,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했다. 특히 영문판은 반응이 좋아 몇몇 곳은 배포 부수를 늘려 달라고 했다. 발간은 서울문화재단의 <2008 시민문예지원사업 기금>을 신청하여 선정되어 시작했었다. 그러나 기금 800만원은 1회 제작비도 미치지 못했다. 아트맵의 뒷면을 포스터로 활용케 광고를 받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간별은 격월간으로 수록되는 전시일정은 미술관 화랑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세 번을 발행하고 토의을 했다. 좀더 발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에서 고심했다. 그러던 차에 월간 aRT EX IT와 상호 협력하여 만들기로 합의하고 9,10월 4호를 내놓았다. aRT EX IT는 중국에서 발행하는 한문과 영문으로 만들어지는 잡지이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콘텐츠와 배포를 책임지고 아트엑시트결법인은 제작과 마케팅을 분업화하고 전문화하기로 제휴했다. 앞으로 ArtExitMap 11월부터는 월간으로 전환도 검토했다.
- 서울아트가이드 10월호 편집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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