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일 : 2011.10.15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나무(갤러리NaMu)는 북촌 한옥마을 속에서 전통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현대건축의 '끝장미학'을 보여준 복합 문화전시공간이며, 디자이너 최은주가 4년간에 긴 시간을 통해 그녀만의 공간개념으로 완성시킨 건축물이다. 특히 건축외벽의 일부인 D.P.G유리벽은 영상물 전시가 가능한 Real Screen으로 작가가 그동안 해왔던 영화와 퍼포먼스 작업들이 전시기간 중에 이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NaMu Modern & Contemporary 소개
NaMu Modern & Contemporary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현대적 미학이 담긴 건축물로써,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 예술과 관람객, 그리고 건축과 미술의 만남으로 새로움을 창조하는 곳이다.
디자이너 최은주(NaMu Modern & Contemporary대표)는 4년 동안의 노력 끝에 모든 이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디자인 쇼룸, Art shop과 Restaurant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 그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은 미술전시와 음악회, 퍼포먼스, 교육프로그램, 디너파티가 어우러진 다양한 예술 문화 컨텐츠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건축물 내부의 모든 공간은 열려있으며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각기 역할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존재한다.
닫혀진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그의 방식은 전시장 내부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기존의 정형화된 일방향성 전시공간이 아닌 관람자 중심의 새로운 소통방식의 전시공간을 제시한다. 나무의 전시공간은 모든 전시가 관람자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 전시장은 원형구도로서 어떤 전시 공간(시점) 속에서도 관람자는 전체공간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작품에 둘러싸인 관람자는 작품과 별개의 존재가 아닌 작품 속의 일부가 되어 전시전체와 소통하게 된다.
전시공간은 북촌 최대 규모이며 modern & contemporary에 걸 맞는 공간을 마련했다. 1관부터 4관에 이르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installation art 및 실험적인 전시를 수용 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showcase와 D.P.G유리벽을 통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건축외벽의 일부인 D.P.G유리벽은 미디어 전시가 가능한 스크린이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의 다양한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아트, 독립영화 및 작품 슬라이드 쇼 등을 관람 할 수 있는 전 세계에 유례없는 실험적 전시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