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처음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에무는 미술을 중심으로 예술의 다양한 분야, 즉 건축, 음악, 무용, 필름 등을 포괄하는 실험적인 예술을 지원하는 비영리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단순 대관지원을 넘어 나이와 경력, 작업 경향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독창적 사고와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둔 예술가, 기획자를 선정하여 기획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여러 가지 실험과 활동을 지원하고, 때론 전시장으로, 때로는 담론생산의 장으로, 때로는 여러 난장의 장으로 실험의 성격에 따라 자유롭게 변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복합문화공간 에무는 사회의 구성요소인 사람들 속에서 호흡하며 함께하고자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등 다양한 객체의 사이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현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술의 시대정신과 행동을 탐구하며, 현대미술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실험하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며, 여러 장르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 복합문화공간 에무의 것은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