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로 ‘서울의 궁’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팔레 드 서울(Palais de Seoul)’은 경복궁 서촌(西村)의 통의동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는 약 400평으로 7개의 실내전시장(1F-제1전시관, 2F-제2, 3전시관, 3F-제4, 5 ,6전시관, B1-제7전시관)과 오프닝 행사가 가능한 2개의 옥외공간(1F, 옥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레드 서울의 가장 큰 특색은 옥상에 가꾸어져 있는 아름다운 가든과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의 풍경이다. 루프라운지(옥상)에 올라서면 좌측에는 경복궁(景福宮)의 경회루(慶會樓)가 훤히 내려다보이며, 우측에는 겸재의 인왕제색도의 실제적 배경이며,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인왕산(仁王山)이 마주 보인다. 또 앞측으로는 광화문을 비롯한 서울의 아름다운 빌딩풍경을 볼 수 있어 맑은 날, 비가 내리고, 눈이 오는 날 등 날씨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진 후 서울풍경의 반짝이는 빛은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는 인터넷 이용도 가능하여 2010年 1月 8日(金)개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과 미술을 사랑하는 여러 단체와 모임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전시와 더불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3층의 전시장 또한 외부의 발코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설비되어 있어 간단한 차와 대화를 나누며, 아름다운 한옥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