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스페이스(一宇 SPACE)'는 2010년 4월 8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서울 중구 서소문동 41-3번지 소재) 1층에 개관한 사진/미술 전시 전문 문화공간입니다. 기존의 대한항공 중앙매표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마련된 547.2㎡(165.8평) 규모의 일우스페이스는 한진그룹 산하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한진그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사옥 로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전시공간으로 운영하게 된 것은 세계적인 물류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입니다. 그 동안 한진그룹은 세계 유명 박물관 내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적 자긍심을 드높인 한편 일우사진상을 선정, 유망한 사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후원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메세나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일우스페이스는 사진,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서소문 일대의 직장인들과 덕수궁, 광화문 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편하게 들러 무료로 수준 높은 전시를 관람하고, 여행정보도 얻는 고품격 문화공간이자 트랜디한 쉼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인근의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과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호암아트홀 등과 함께 '문화벨트'를 이뤄 서울 중구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전시공간은 총 면적 547.2㎡(165.8평)에 각각 290.2㎡(88평), 93.1㎡(28평) 규모로 제1,2 전시관이 운영되며, 소품부터 대작까지 다양한 작품의 효율적인 전시를 위해 무빙 월(Moving Wall)과 전문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전시장 외부인 서소문 대로변에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로 10m, 높이 3.7m의 초대형 윈도우 갤러리를 설치해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도 고품격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갤러리 한쪽에는 관람객들이 잠시 쉬면서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약 100여 석의 '카페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는데, 각종 여행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트래블 존(Travel Zone)'과 회의가 가능한 '비지니스 존(Business Zone)'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일우스페이스는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기성작가 뿐만 아니라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는 촉망받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전시함으로써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이는 기존의 대한항공 빌딩을 리노베이션하여 만들어진 일우스페이스가 'old'와 'new'의 조합이자 옛 것과 새것의 만남을 의도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우스페이스는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유명한 신인 사진 작가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