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젊고 유능한 미술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삼천리그룹 故 유성연 명예회장의 사재를 출연하여 1989년 설립되었으며, 설립 후 지금까지 한국 미술문화계의 촉망받는 작가들의 작업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은 젊은 시절, 화가를 꿈꾸셨던 미술애호가였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상 화가의 길을 포기하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 삼천리 그룹을 창업하였으며, 그러한 연유로 형편이 어렵거나 재능이 뛰어난 인재들을 위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2000년에는 지원해왔던 작가 65여 명을 대상으로 故 송은 유성연 이사장의 1주기 추모전을 개최하였으며, 2001년부터는 젊고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공모전(송은미술대상전) 형태로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2002년 2월부터 공모를 통해 재단 산하의 송은갤러리 공간을 작가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명칭변경(2010.12 서울아트가이드)